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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Sat, 9 Sep 2000 10:45:54 +0900 (JST)
발신: 풀 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제목: 사과 한입 배어물고...
수신: "산" "솔" <js06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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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과를 껍질채 먹지요.
한입 배어물때 아삭하는 소리가 상쾌하거든요.
박사님때문에 오늘 아침도 기분이 좋구 
운동도 잘하고 와서 컨디션 따봉이구요 
와서는 빈속에 사과 한개 먹고 나면 세상이 하나도
안부러워요.
참 어제 저 나가는데 하늘을 올려다보았어요.
집에 계속있다가 처음 문밖나가 해를 보면 어지럽기도
하거든요. 하늘을 보면서 선선한 공기가 살갖에 와 닿는데
그 느낌이 세상이 다 내것 같은 기분이 잠시 들었어요.
그게 다 당신덕분이예요.
아마도 당신이 계시는 한은 그런 기분이 계속 들거예요.
감사해요. 많이 많이 사랑해요.

수영 렛슨이냐구요?
레슨이랄것도 없어요.초급때는 강습을 해주는데요
몸동작을 잡아주느라고요.
상급이 되면 그냥 지시만해요. 
자유형 몇번 왔다갔다. 평형 .배형.접형...훈련만 시켜요.
화 ,목,  토 만요. 헬스는 자기혼자 하기때문에 
지루하기도 해요.
맨처음에 재미있었는데 지금은 인내를 하지 않으면 
안되요. 참고 참고 한번더 들어 올리고 하는 
반복이요. 
그래도 전 수영보다 더 열심히 해요.
쉬지않고 몰두하다 보면 1시간 30분이 지나가요.
아무생각없이 하면 아마 그렇게 못할거예요.
H는 역기를 들어 올릴때마다 내팽개치고 싶을때가 있데요
제가 해보니까 그때가 언제냐면요 
10번을 들어올린다고 자기나름대로 정해놓지요
  하나 둘 셋......아홉 ..이때가 근육이 
땡기고 아프기 때문에 그때 놓고 싶어지더라구요.
근데 H 는 그때를 참으면서 이거 놓치면 그땐는 내가
죽을때지 하고 들어 올린데요.
참 대단한 사람이예요.
하루도 안빼고 혼자서 그렇게 한다는건요.
아침도 샤워하고 나와서 잠깐 사이에 역기를 어깨위에 
올리고 앉았다 일어나기 하고 밥을 먹어요.
하체 운동이거든요.
어떤땐 존경스러워요. 그 집념이요.

일단 메일을 중간이지만 먼저 보낼께요
10시에 오는데 메일함을 계속 열어보실 당신의 
수고를 덜기위해 읽으시는동안 또 보낼께요

--- 산 솔 <js0630@yahoo.co.kr> wrote: > 랫슨 잘
받았어요?
> 수영랫슨.? 아니면 헬스 랫슨.?
> 수영이고 헬스고 다 열심히 하시오 잉--
> 
> 내 사랑에 취해서 당신이 기절하면 당신의 입술에
> 키스해
> 줄께.
> 그러면 방끗하고 일어날건데..
> 그러면 내가 이쁘다고 꼭 껴안아 주고..
> 야아-- 기분좋은데.!
> 
> 그리고 동생말이 맞다.
> --언니. 이제부터 비상을 해서 그 사람들을 기쁘게 
>   해봐. 언니가 아프면 그 사람들도 똑같이 그 아픔을 
>   느끼고 있다는걸 잊지 마.
> 
> 그렇고 말구.
> 당신이 아프면 다 아파해요. 특히 난 못견딜겁니다.
> 몸도 마음도...하나도 아프면 안돼요.
> 알았지요? 
> 저 하고 약속..! 음음--약속은 키스로 하자매.
> "쪼오옥---" 약속했다.
> 약속 안지키면 박사님한테 혼날줄아세요. 여보.!
> "여보..?" 히햐-- 재미있다. "여보--!"
> 
> 운동하고 샤워하고 물기 닦을때 거울을 볼거 아닙니까?
> 얼마나 멋질까? 물기는 내가...
> 
> 오늘하루도 행복하세요. 당신을 위해 기도할께요.
> 나도 당신만을 사랑해요. 당신만을...
> 
> =====
> 당신은 하늘이 보낸 천사보다 더 아름다운
> '연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