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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Wed, 20 Sep 2000 23:52:00 +0900 (JST)
발신: 풀 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제목: 아직도 못다한 이야기
수신: "산솔" <js06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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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그리구요 카운터 있잖아요?
그건 제가 잘못 알았어요.
index에 카운터가 이미 올려 있기때문에
연습시 왔다갔다 해도 카운터가 작동 하더군요.
그래도 요즈음은 2시 3시는 홈 만지지 않은건 사실이구요.
잘못 알려드린거 정정합니다.

두번째

사랑하는 당신 나쁜거 하나 있어요.
나 아닌 상대가 있을때는 음식을 두고
이거 누가 다 먹어 하시는거 아닙니다요.
본인의 배는 부르다 하여도 남의 배는 고플수
있는거거든요
그리고 본인은 먹을수 없어도 남은 먹을수 있다는거구요.
음식이 많이 푸짐히 내놓는게 우리의 정이고
인심이었잖아요. 당신께선 그런 세대를 사신분이니까 이해
하시지요?
넉넉히 주고 넉넉히 후히 주는 인심이요.
다음엔 그냥 "많이 먹어" 라고 하세요.

같이 사는 H 도 손님이 오면 과일이라도 대접하려고
과일을 깍아 담을때 항상 그래요.
" 그만 깍아 누가 다 먹어 " 라고 
그런 민망함이  어디있어요.
손님이 그 과일 어디 먹고 싶은많큼 먹고 싶겠어요?
그러지 말래도 다음에 또 그래요.
사랑하는 당신 다음엔 안그러실거죠?

우리 다음에 그집에 가서 황복 또 먹어요.
입에 맞는게 맛있게 먹었거든요.
저는요 폭식을 해버릇해서요 굶기도 잘하지만
먹을때는 배가 터져도 먹어요.
소식을 하시는 당신께는 야먄인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요.

세번째

어제 당신을 못찾아서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다
바리게이트에 기대어 저를 쳐다보고 계셨지요?
그때 발견된 당신의 모습 아주 멋지던걸요?
프랑스식 인사(비쥬 라고 하더군요)를 했으면
아주 제격이었을텐데 그럴수 없어서 아쉬웠어요.
양복과 와이셔츠의 배색이 잘 어울렸어요.
넥타이는 양복과 동색 계열이거나 완전 보색을 
메어보세요. 따님께 이따금 체크 받아보세요.
따님의 감각으로 입으시면 
10년은 젊어 보이실걸요.
아 그리고 양말색도 양복과 동색인거 잊지 마시구요.
항상 멋진 당신을 볼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편히 잘 주무시고 계시겠군요.
행복의 꿈나라를 여행하고 계시지요?
사랑하는 우리 당신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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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이 계시므로 전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