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Fri, 22 Sep 2000 07:20:55 +0900 (JST) |
발신: | 풀 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
제목: | 메세지 한개는 왠지 서운해서.. |
수신: | "산" "솔" <js0630@yaho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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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편지 (1) 은 왠지 서운하데요.
그래서 한번 더 보냅니다.
당신게 기쁨을 드리고 싶어서 숙이 노력하지요?
남동생 도착했겠네요.
엄마가 계신 동생네로 가거든요.
공항에서 가까우니까 20분만 있음 집에 도착하겟네요
출근하자 마자 때하면 간다고 했는데 메일쓰느라 못가네요
세수하고 빨리 가야지요?
점심때쯤 목동갈꺼예요.
시차 땜에 점심때는 자야 할거예요
새식구가 늘겠네요.
사실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생각한건요?
애들이 크고 나니까 그리고 자기네 할일 하니까
왠지 집이 썰렁해서요.
H 와 무심히 TV 보고 있으려면 숨이 막히는거 같아서요
H 는 TV를 보지만 딴 생각이 많아요.
여러가지요 복잡한것들이요.
그런거 아니까 말 붙이기가 그래요.
강아지가 있으면 강아지에게 말도 걸고
하다 못해 강아지 이름이라도 부르고 재롱떠는거 보면서
저도 뭐라 종알 댈수 있고해서요
그럼 서로 들 어색한 환경이 되지 않을까 해서요.
분위기가 좀 나아질거 같지요?
아주 새끼는 아니래요.
2년정도 되었데요.그리고 종자가 " 시츄 "래요
인터넷에서 찾아봤더니 그리 이쁜 강아지는 아닌거 같아요
작은거 같지도 않구요 30 CM 정도 된다니까
애완견 치고는 큰 편이지요?
당신께는 수다도 잘도 떠는데 ...
그럼 강아지 보고 또 메일 드릴께요
어떻게 생겼는지 이름이 뭔지
데려왔는데 당신 닮았음 어쩌지요? 히히 농담입니다요.
사랑하는 당신을 그렇게 말하다니요.
당신의 키스세례를 생각하며 이만 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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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생각할때가 가장 행복합니다.늘 행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