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 Mon, 25 Sep 2000 07:18:44 +0900 (JST) |
| 발신: | 풀 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
| 제목: | 그리구요.. |
| 수신: | "산" "솔" <js0630@yaho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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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요.
그날 연순이가 동생네 까지 데려다 주었거든요.
조카들한체 선보이고 택시로 집에 왔어요
개가 묵직해요. 집에서 키우느 보통 애완견 2배정도 되요.
숫놈이구요. 지금도 제 발밑에서 코골구 자요.
졸졸거리고 따라다니구요.
심심하면 장난하자구 발가락을 물면서 찌부럭 거려요.
제가 못본척하면 H 한테 가서 짓어대고 놀아달래요.
H는 의외로 장난을 받아주는거 있죠?
첫날 족발을 사왔어요. 기념이다 먹어라 하면서 주데요.
제가 습관되니까 주지 말라고 했는데두요.
장나이라야 강아지를 못살게 굴지만요
두 발바닥으로 강아지 목졸라 엎어치기 같은거요.
그래도 발로 뻥차지는 않아요. 어제 한번 채였구나.
순해서 좋아요. 잘먹고 잘놀고
근데 큰거는 잘가리는데 작은거는 방에다 쉬하는데
어찌 고치지요?
데려오는날 정선생님이 목욕을 시키셨더라구요.
그래서 어제는 청소를 하고 목욕을 시켰어요
목욕할때는 순하게 가만히 잘있던걸요?
한참 키우면 사람처럼 정이 들것 같아요.
당신보다 더 좋아지면 어쩌지요?
히히 아무렴 그러겠어요.
당신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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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생각할때가 가장 행복합니다.늘 행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