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 Wed, 4 Oct 2000 07:53:49 +0900 (JST) |
| 발신: | 풀 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
| 제목: | 한라산 가셨을때 병실 에서... |
| 수신: | "산솔" <js0630@yaho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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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는
한라산을 오르고 있겠구나.
내게 줄 깊은 사랑을
백록담에서 길어오리라 하고
굳은 마음으로 다짐하면서
그가 보고 싶다.
우리가 달렸던 자유로가 보이고
그 넘어로 산이 보인다.
한라산을 닮은 듯한 산이다.
자유로와 평행을 이루면서
한강이 감돌아 나가는
늘 그 자리에 무뚝뚝하게 서있다.
구름은 비껴 걸려있고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들을 가둬놓은
아파트도 끓어않고
어딘가를 향해 수시로 뜨고 내리는
비행기의 굉음에도 요동치 않고
미친 듯 지났다 돌아오는
자유로의 차들을 묵묵히 바라보면서
반가운이 돌아오기만 기다린다.
나처럼....
석양의 고운빛이 드리웠다.
저 노을은 아마도 한라산에도
곱게 곱게 드리웠겠지
우리 같이 바라보고 있는거지요?
00년 9월 26일 병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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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꿈은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당신과 잠들어 깨어나고 싶지 않습니다.당신도 그러세요?
당신을 생각할때가 가장 행복합니다.늘 행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