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 Fri, 6 Oct 2000 07:05:33 +0900 (JST) |
| 발신: | 풀 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
| 제목: | 일찍 일어나실 일 없지만 ... |
| 수신: | "산" "솔" <js0630@yaho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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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일어나셨어요?
술 한잔 하셨음 잠은 잘 주무셨겠군요.
저도 잘잤어요.
2시쯤 잤어요.
데리러 오라고 해서 아니 아니 꼼장어가 맛이 있으니까
먹으러 오래요.
피곤하고 해서 별생각 없으니까 안나간다고 하니까
곧 술자리가 끝난데요.
몇번 버스 타냐고 묻는데 안나갈수 없더라구요.
가깝다고 술먹고 버스 타고 온다는데
데리러 간다고 하고 갔어요.
행신동으로요.
소주 한병 비우고 두병째 먹고 있더라구요
그것만 먹기로 약속 했데나요?
에구 저온다고 꼼장어를 또 시켜 놨더라구요.
윗집에서 이사 떡을 가져온게 있어서 그거 먹었더니
아무것도 먹고 싶지가 않았거든요.
안주 남아서 한병더 그것도 둘이서.
저는 마지막병이 비워져서 슬그머니 차에 들어가서
눈을 감고 있었어요.
잠이 올듯 말듯 했구요.
근데 한병 더 먹더라구요.
그래서 1시에 집에 왔어요.
어제 마지막 메일 보내다 말고 갔거든요?
금방 끝날줄 알고 나가서 항상 속고 돌아오는줄 알면서도
또 속는거 있죠.
저 지금 병원가요. 바로 가려고 했는데
당신께 이 아침을 기쁘게 해드리려면 하늘이 무너져도
메일을 보내야 할것 같아서요.
오늘 부터 중간고사래요.
전화 하시지 마세요.
근데 전 앞으로 당신께 어떻게 전화드리죠?
만약 목소리 듣고 싶으면요.
참 어제는 어떻게 집에서 전화 받으셨어요?
내일은 볼수 있을것 같아요.
근데 시간 조정을 어찌 해야 할지는 다시 알려드릴께요
에구 전화가 바쁜데....
아 영진이가요 왔다고 했잖아요.
화요일날 또 나간데요. 그래서 오늘은 꼭 봐야한다구요.
오후에 보자고 했는데 시간이 맞을래나 모르겠네요.
당신 오늘 심심하겠다.
메일 닫으려니까 마음이 걸리네요.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 항상 곁에 있다고 생각하시고
위로 되세요.
저 빨리 가야겠네요.
잠시 안녕. 오늘 메일 또 보내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어요
이시죠?
사랑해요.
그리고 이유는 시간이 될때 말씀드릴께요.
한가지만
어제 제가 가끔은 당신과의 만남 접고 싶다고 했지요?
그건 당신을 사랑하기 전 예기예요
당신을 만나고 부터는 한번도 그런생각 안해 봤어요
당신 사랑하는거 후회안한다고 이미 말씀 드렷지요?
그말을 믿으세요. 아셨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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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꿈은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당신과 잠들어 깨어나고 싶지 않습니다.당신도 그러세요?
당신을 생각할때가 가장 행복합니다.늘 행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