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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Sat, 7 Oct 2000 10:07:09 +0900 (JST)
발신: 풀 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제목: 두번째 이유
수신: "산" "솔" <js06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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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S: 여자를 만나면 당연히 돈이 많이 들지.....
P: 제가 언젠가 메일에서 말씀드린적 있었을거예요.
   추억이 되고 나면 그때 내가 “돈좀 없앴지”..라고
회상하시는거 싫다구요.
공주병까지 들추어가면서 까지….
어제 말씀드린 대치동 노래방 언니가 아파트 한채를 말아
먹었데라고 했죠?
   명순이가 그런 예기들을 하면서 결국은 명순이도
그언니 보고 나쁘다고 했어요. 
그 언니는 폐물을 좋아했어요. 아마 그래서 그런 선물들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언니가
나쁘다고 책임이 돌아오는거겠지요.
언니가 안사주면 안만난다고 협박을 했겠어요.?
아니잖아요 선물해주고 싶어서 했을거 아닌가요?
부자 지간에도 돈이 개입이 되면 의도 상한다는데 그렇게
할수 있다는게 단지 사장이나 언니 남자의 배포로만
생각할수 없다고 봅니다.
물론 그런건 있겠지요. 갖고 싶다고는 했을지 모르겠어요.
정원이도 둘이 쇼핑하다가 예쁘면 사달라고 한다고
하더군요. 그런거 보면 언니도 그랬을지도 몰라요.
둘의 관계가 그많큼 편한건지 성격이 좋아서 그런건지
저도 모르겠지만요.
석모도 갔을 때 소금 사주신다고 하던 생각나세요?
저 그때 정말 소금을 사오고 싶었어요..
소금도 거의 중국에서 수입한데요.  그래서 정말 산지에서
사고 싶었는데 
정원이 생각이 문득 났어요. 그래서 마다했어요.
그렇다고 제가 제 임으로 당신 관계없이 산다면 그건
당신께 대한 무례함이 될거같았구요.
바가지 씌운다는 말 아세요?
학창시절 친구들끼리도 그렇게 바가지 씌우고 하는일이
비일비재 하잖아요/
전 친구들한테조차도 그런일 한번도 못해봤어요.
친구들끼리 그렇게 약속해도 말리는 사람은
저였어요.착한것도 아니면서 배짱도 없고 소극적이고
그런 팔푼이였어요.
지금도 변함없어요. H 가 과오 잡고 싶어할때가
가끔있어요.
당신 제일 비싼거 먹어라고 하지요. 그래도
남편한테까지도 바가지 못씌우겠던데…
제가요? 그래서 농담 주고 받을때요.그런류의 이야기가
나올 때 말이예요.
그럼 전 그래요.  잘생기고 똑똑하고 멋진 남자하고
연해하는것도 연애지만 돈 많은 재벌하고
연애할거라구 농을 했어요. 
농이기는 해도 그게 어찌보면 진심인지도 몰라요. 
만나도 부담이 없을것 같아서요.  속물이지요? 살아온
습관을 버리려면 그런사람을 만나야 할것 
같았어요.  주접을 떠는게 싫거든요. 
제가 술기운이기는해도 오피스텔 예기 했지요?
반은 진담이였어요.  차를 한잔 맘놓고 나눌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거든요

돈에 구애받지 않는 사람이라면 가능한일이 잖아요.
정말 슬프군요 .이런 말까지 해야하는 것이…
요즘 아이들이 현명한거 같아요. 각자 반반 부담하는
행동이 정은 없어 보이지만 깨끗하고 마음에
부담도 없고 …당신하고 이렇게 하자고 하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돈이라는거요. 목숨보다 중할때가 있나보더라구요,
전 엄마를 보면서 그걸 느껴요. 
엄마는 저를 보시면 나이에 맞지 않게 늙었구 말랐다고
가슴 아파하세요.
절절이 가슴 아파하시는게 느껴지거든요. 
만약 제가 엄마라면 약이라도 한재 먹일거 같아요. 
엄마도 그런말씀하세요. 근데 이자가 얼마밖에 안나온다고
돈예기 하시면서 마음만 있지 약도 못해준다고 한숨을
쉬세요. 
전 저한테는 고사하고 엄마 한몸을 위해서도 그렇게
못하시는거 알기 때문에 원망 같은거 안들지만. 
늘 말로만 얼마든지 잘먹어라 근심하지 말아라 엄마를
보아라 그렇게 살지 말아라
하며 엄마의 사랑이 서운할때가 있라구요. 
그것도 한두번이지 볼때마다. 말로하는 인사는 정말
사랑이 퇴색되던걸요?.
마음은 안그러고 싶은데 행동이 안되는거지요.
그래서 돈이 목숨보다 중할 떼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당신 그러셨죠?
이세상 다주어도 저하고 안바꾼다면서요.
믿는건 아니지만….. 당신의 그 마음만을 믿을 뿐이예요. 
당신 돈하고도 안바꾸실 자신있으세요?
처음 석모도에 갔을때도 당신 회집에 데려 가셨지요?
사람도 물론 무섭기도 했지만  그런곳에서 뭐 먹을거냐고
하실거구 
전 메뉴판을 들여다 보며 고민해야 하고 
횟집에서 회안먹고 대구탕이나 알탕만 시켜먹으면서
눈치밥 먹기 싫고.
그렇다고 회 작은거 시킨다고 해도 최소 60,000원인데
그럼 배타고 입장료에다  당신께 타격이 될수도있다는
생각이 먼저 앞서 들더라구요.
이런거 생각하면 H 가 정말 편하고 전정 절 위해 무엇이든
할수 있는사람이구나 싶어요.
적어도 남편은 제게 돈이 들어가도 아까워 하지는
않잖아요.
이런 사람을 마음깊이 사랑하지 못하다니 저 정말 죄
받을지도 모르겠어요.
아니나 다를까 당신 그러시데요.  밥값이 SAVE가
된다구요.  그 말씀이 정말 농담인줄 알아요.
마음이 씁씁하네요.  당신 정말 사랑해요. 저 지금 얼마나
가슴이 복받치는줄 아세요?
금방 눈물이 떨어질거 같다구요. 
우리 왜 이런 관계가 되었나요.  당신 사랑해요. 지금
당신 옆에 계셨으면 좋겠어요. 
마음이 너무 외로워요. 
가을 탓인가? 
당신 계시니까 가을앓이 안한다고 했는데 …..
아버지 거실에서 강아지하고 노시면서 TV보시구 있어요.
저 결국 눈물을 씻지 않고는 모니터 글씨가
안보이네요…..저 왜이렇게 서러울까요..
참지 못하고 한번 흐른 눈물은 참을 수가 없네요.
참으려해도 자꾸 눈물이 쏟아져요.  소리를 내지 않으려
하니 목이 메어 옵니다.
절 여자로 만들지 마세요. 부탁이예요. 저 그저 당신의
마음을 위로하는 그런 당신의 분신이고 싶어요.
=====
당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꿈은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당신과  잠들어 깨어나고 싶지 않습니다.당신도 그러세요?
당신을 생각할때가 가장 행복합니다.늘 행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