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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Mon, 9 Oct 2000 17:15:27 +0900 (JST)
발신: 풀 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제목: 이해를 해주셔서 마음이 편합니다.
수신: "산" "솔" <js06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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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정말 훌륭한 분이세요.
마음도 넓으시구요.모든걸 빨리 이해해주시고 마음을
금방 변화해서 나쁜 마음을 버리시는 현명함을
존경합니다.
전 여자랍니다.전 쓸데 없는것에 연연할때가 있거든요
이번일도 그런거지 뭐겠어요.
당신이 원인 제공을 하신게 아니라 제가 원인 제공하
장본인이예요. 제가 잘못해놓고 제가 큰소리 쳤어요.
이런말 아시죠?
여자의 소견은 벤뎅이 속같다구요.
저 여자걸랑요.
저좀 품어주시고 사랑좀 해주세요.
저도 사랑을 받고 싶거든요.
저 애정결핍인거 아시지요?
지금의 당신 사랑이 부족한건 아니지만요.
사랑도 노력하지 않으면 시들해진데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당신을 사랑의 극치감을 드릴수
있을지 늘 생각하기는 하지만 ...실천이 그리 쉽지만은
안네요.
어떻게 하면 질리지 않은 사랑을 할수 있을까요?
너무 편하게 생각하면 식구에게 느끼는 감정처럼 
희미해질까봐서요.
당신을 만난다고 했을때 그때의 떨리는 긴장감같은거
계속 지속하고 싶거든요.
그리고 당신과의 느낌들이 처음처럼 그렇게 지속됬으면 
좋겠거든요.
그때 처음으로 당신이 구석구석 몸속의 것들이 표출됬다고
하신 그날이요.그 느낌을 가지셨을때있죠?
그때의 당신을 느끼고 싶어요.
당신도  황홀감을 느끼셨다고 하셨지만 저도 당신의
몸짓이 저한테 까지 전위가 되었거든요? 저도  그때의
황홀함을  정말 잊을수가 없거든요. 
당신 물으셨지요?
제가 메일에서 당신의 뜨거운 사랑의 몸짓속에 빠지고
싶다고 했더니
어떻게 빠지고 싶은거냐고 물으셨지요?
바로 그런 그 느낌이예요.
참 그리고 언젠가 메일보내드렸을때 제목만있고 내용이
없다 하셨지요? 왜 제목만 보내겠어요.
당신 질문속에 답을 달아서 보내드렸는데
그냥 지나치셨더군요.
당신은 정말 바람처럼 메일도 읽으시나봐요.

오늘 구파발에서 회식중이래요.
아 그리고 오늘 당신 모습 정말 멋졌어요.
예뻐지고 싶으시다구요?
그건 제 고민인걸요.
당신께 그저 예쁜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거든요
근데 외모 컴플렉스가 발동하면 저 우울해져요

당신 정말 멋있어요.
깔끔해요. 제 눈에만 멋있으면 되지 않겠어요
눈에 당신의 콩깍지가 씌어있으니까 염려 마세요.
그리고 당신은 모자가 아주 잘어울리세요.
야구 모자가 잘어울리는 사람이 부럽거든요
저도 모자를 쓰고 나가고 싶을때가 있는데 
전 모자가 어색해요.
내일도 모자를 쓰고 오세요. 
사진에서 말고 직접 보고싶어요.
그리고 산에 가실때도 목에 수건을 꼭 두루세요.
당신 목이 왜 빨간지 알겠네요. 
다른곳은 성형이 되도 목은 안된데요.
남자면 어때요. 피부를 보호해야지요. 
주름이 생기면 좋겠어요?

저 내일 카메라 가지고 갈께요.
조작법 알려주시면 정상에서 한강을 찍어보게요.
가만 내일 등산화 신을필요는 없지요?

=====
당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꿈은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당신과  잠들어 깨어나고 싶지 않습니다.당신도 그러세요?
당신을 생각할때가 가장 행복합니다.늘 행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