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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오늘 야후가 술먹었나봐요. |
| 날짜: | Mon, 09 Oct 2000 21:14:00 K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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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메일함 열어보고 깜짝 놀랐어요.
어 ? 언제 이렇게 많이 보냈나?
보낸것도 기억이 안나나? 벌써 치매가...
에구 자기 맘대로 보낸거 또 보내고 했네요
제가 말구요 야후가요.
오늘 따라 왜 그런데요.
머피의 법칙 이었지만 우린 머피의 법칙을 극복했지요?
무슨 일으든 최선으로 극복하면 안될일 없을거예요.
당신 저녁 약속때문에 나가셨군요.
약주 거나하게 드시겠네요.
H 는 아직도 술자리가 안끝났나봐요.
일단 술자리 한번 벌리면 항상 그런다니까요.
세상에 머리가 맑아야 공부가 될텐데 시험 앞두고
왠일이래요.
전 여직것 교수가 메일로 띄워놓은 자료 정리해서
프린터 해놓고 이제 막 끝났는데...
이따 와서 잔소리 하면 어쩌지요?
술먹으면 하는 잔소리 있어요.고장난 녹음기요.
그러땐 가슴이 폭발할것 같아요.
확 싸워버리고 여행이나 갈까보다.
아 아직은 안되겠네요.
동효와 아버지 때문에요.
가정을 지키는 끄나풀도 여러가지 형태로군요.
이래서 지키게 되고 저래서 지키게 되구.
그래도 당신이 유일한 저의 위로예요.
안녕히 주무세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