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 Wed, 11 Oct 2000 09:23:27 +0900 (JST) |
| 발신: | 풀 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
| 제목: | 회신이 없으시군요. |
| 수신: | "산솔" <js0630@yaho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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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자고 싶은데 잠에 빠져지질 않아서
일어났어요.
오늘은 왜 비까지 오는지 모르겠네요.
있잖아요?
저 어제 혼났어요.
술먹으면서 술먹은거 같다고 했잖아요?
교생이 점심 산다고 해서 넷이서 먹었는데 술을 꽤 많이
먹었는가봐요.
그래서 차를 가지고 학교가기가 그랬나봐요
그래서 데려다 달라고 전화를 여러차례했나봐요
근데 제가 밧데리도 갈아끼우게 생겼길래 안가지고
나갔는데 ...
그러나 전화해서 안받으면 항상 신경질을 부리곤하는데
어젠 어땠겠어요.
차를 술이 취해서 어떻게 가지고 연대까지 갔는지
기억이 안날정도 였데요.
집에 들어오니까 아버지가 전화해보래서 전화했어요
그랬더니 9시 반까지 차가지로 오래요.
같은 방향 한명을 태우고 오는 길에 차에서
얼마나 뭐라했는지 아세요.
당장 전화 해지해버리라고 다음에 또 한번 그러면
전화 부셔 버린데요.
거기서 제가 뭐라고 말대꾸하면 남편이 망신스러워질것
같아서 잘못했어요. 알았어요라고만 하고 더이상 말을
못하게 했어요.
그래도 계속 여러번 그랬어요.
제가 웃으면서 아무렇지도 않은듯
나는 괞찮은데 옆에 계신 분이 불안하시겠다
라고 해서 분위기를 좀 덜 험악하게 만들었어요.
근데요.
그러면서 제가 잘못한것도 잘못했지만 은근히
화가 났어요.
저는 항상 자기를 위해서 10분 대기조처럼 대기만 하고
있어야 하는건가요?
그래서 저 정말 지금 마음이 우울해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오라줄에 꽁꽁 묵여있는듯한 그런거요.
언제 까지 이러고 살아야 하는지 20년동안 그만큼
봉사했는데 앞으로도 그렇게 제 인생은 제것이 아닌듯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하니까 답답한거 있죠.
저좀 위로해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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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꿈은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당신과 잠들어 깨어나고 싶지 않습니다.당신도 그러세요?
당신을 생각할때가 가장 행복합니다.늘 행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