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낸 사람 : |
<shapperd@hanmail.net> [ 주소록에 추가] |
| 받는 사람 : |
kc43@lycos.co.kr |
| 날짜 : |
Fri, 23 Jun 2000 21:34:37 KST |
| 제목 : |
[RE]반갑습니다 |
제 매일이 반가우셨다니 다행입니다.
기분도 전환이 되셔서 다행이구요.
비가 좀더 시원하게 와주었으면 좋겠지요?
아주 후련하게요.
홈페이지는 일단 문을 닫아놓을까생각합니다.
일단 한번 시작해보구요. 도움을 청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기꺼이 도와 주시겠다니 얼마나 감사해요.
꼭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
아침 일찍 초대를 받았어요.
압화를 하면서 만났는데요/ 요즘 불행이 있으셔서
한동안 못 만났거든요. 큰아드님이 제대 몇개월 남겨두고
구타를 당해서 한쪽 눈을 실명했어요.
아들을 애기라고 표현할정도였는데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겠어요
이제는 마음이 안정이 되셨는가봐요.
수제비 준비할테니 오라고 하셔서 갔엇어요.
요리 연구가 답게 수제비를 색색이 반죽을 하셨더라구요.
녹차,당근,치자로 물을 내어 어제 새벽3시에 반죽해놓으셨데요.
저를 위해서요.
반죽을 바로 해서 바로 끓이면 부드럽지가 안거든요.
다시국물도 멸치와 새우 디시마로 우려 내시구요.
정성이 대단하시지요?
그리고 오미자차를 주시는데 찻상에 삼베에 풀을 먹여 다듬으신
보를 찻상에 까시고 다도기에 오미자에 산딸기와 얼음을 띄워
뚜껑을 닫아서 내오시더니 뚜껑을 여는데 숟가락 보다 조금더
큰 표주박이 있는거예요.
표주박 아시지요?
그 표주박으로 떠서 제 찻잔에 부어주시는데 얼마나 좋았겠어요.
그분이 참 멋스럽지요?
만난지 일년 조금 넘었는데 서로를 만나게 되어 감사하다고
한답니다.
저보다 11살이 위세요.그런데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아요.
공중전화를 지나다 가끔 50원 남은채 깜빡깜빡 거릴때거릴때있잖아요?
그때 전화 걸고 싶은 사람이 저였데요.
너무 감동적이었지요. 오늘도 한번 안아 보자고 하시며 포옹해주시는데 아주
행복했답니다.
저는 허브를 3종류를 예쁘게 포장해서 이름을 각각
믿음 소망 사랑 이라고 붙여서 드렸어요.
물을 주실때마다 서로 믿음이 돈독해지기를 바라고
사랑이 쑥쑥자라서 언제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소망하는 마음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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