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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Sat, 14 Oct 2000 11:37:40 +0900 (JST)
발신: 풀 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제목: 제가 좀 늦었지요?
수신: "산" "솔" <js06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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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주무셧어요?
어제 너무 추웠나봐요.

12시 반에 겨우 연결되서 용산 우체국 근처로 데리러
갔거든요.
뜨거운 커피 한잔 먹고 추위를 좀 달래서 집에 왔답니다.
1시 반경이 되서 도착했구요.
같이 있는 분중에서 조소장님이라고 계시거든요?
그분이 제수씨 제발 나오라고 해도 나오지 말라고
그렇게 당부했는데 또 나왔느냐고 난리세요
매번 그래요. 
술취한 사람에게 화를 낼수도 없고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그 예기 더욱 꺼내기 싫고...
전 다시 침대에 누웠는데 잠이 들고 말았어요.
목동 할머니 전화에 깨었어요.

근데요. 당신 말씀이 다 맞는거 같아요.
저도 당신의 손길이 너무 좋거든요?
그리고 고마워요. 사랑의 대한 굳은 마음을 갖고 계서서요
저 당신의 자상한 마음들이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어제 절 안심 시켜주시고 또 노력해주시고
그리고 인내하시고 이런것들이 절 감동시키네요.
당신 사랑해요. 너무 좋아요.
당신 말씀이 다 맞아요. 당신 말씀대로 그리 할꺼예요
어제 당신 만나고 그런거 다 잊었어요.
쓸데 없는거라구요.
저 갑자기 당신과 야갼 여행이 가고 싶은거 있죠.
어둠속에서도 당신의 믿음직한 당신을 느끼고 싶어졌어요.
우리 어제도 강화도 여행도 참 좋았지요.
날마다 새롭구요.

=====
당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꿈은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당신과  잠들어 깨어나고 싶지 않습니다.당신도 그러세요?
당신을 생각할때가 가장 행복합니다.늘 행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