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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Sat, 14 Oct 2000 17:58:12 +0900 (JST)
발신: 풀 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제목: 전 당신 거예요? 그럼 당신은요..누구거예요?
수신: "산" "솔" <js06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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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둘다 서로의 분신이지요?
누가 뭐래도 우리 둘만 좋으면 되는거구요.
시간약속이 무지 흐리지요? 안직 안아왔거든요.
술안먹었을땐 시간약속 잘지키는데 술먹기 시작하면
몇시 라고하는거 믿든 사람이 바보된다니까요?
어째 차땜에 또 호출올지도 모르겠다는 예감이 드네요/
전 저녁 준비를 좀 했어요.
그리고 둥이 목욕시텨주어서 털을 골라주고 말려주었어요
아 아니다 그전에 아까 당신 메일 읽으면서
당신 업데이트하신 홈을 한번씩 다 들어가보고 
우리들의 여행지를 올려 추가 해놓으셨더군요
읽으면서 당신의 자상한 마음씨가 글속에 다 나타나는거 
있죠? 
당신은 남자임에도 글이 아주 예뻐요.
남자들은 글쓰는거 무지 싫어하잖아요.
귀찮아 하는데 당신은 정말 재주가 참 다양하세요.
사랑스런 나의 당신이 자랑스럽군요.
그리고 내일은 무슨 날이세요?
식구들이 모인다니까 생각을 해봤어요.
누구 생일일까? 하고
그게 아님 교문리 농산물 나눠 가려고 와요?
아님 며느님 보러와요?
아님 오빠가 보고싶어서요? 하하
당신보고 오빠 하는사람이 있어요?
당신은 형소리도 듣고 오빠 소리도 듣고 
참 좋으시겠어요.
참 내일은 어쩜 당신의 자부가 될지도 모를 아드님의
여자친구를 보시겠네요?
트집 잡지 마시고 예쁘게 보아주세요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래잖아요.
에구 당신 좋으시겠당.

저녁시간이예요.
맛있게 드세요.반찬 투정하시지 말구요.
그럼 마음이 자꾸 좁아지게 되요.
손주 보실때 됬으니까 인자해지셔야 해요
당신은 그렇잖아도 인자하시지만요.
우리 서로 사랑하는 마음 변치 않기예요.
당신이 제게 사랑을 하나주시면 전 두개를 드리려고 하고
당신도 제가 하나의 사랑을 드리면 두개의 사랑을
주시려고
하시면 우리 사랑은 곰삭힌 짱아치처럼 물에 아무리 
욹어내어도 짱아치의 향을 지니고 있듯
우리 사랑도 주변의 어떤 환경에도 굴하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당신의 선한 눈빛을 그리면서 ....사랑해요.
참 그리구요 서류가방을 정리 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이제 서류가방속에서 당신을 만날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저 새로운 홈 아이디 가입해놨어요.
탈퇴한해도 또 가입해도 상관 없던걸요?
그래서 " 난 당신을 사랑해 "로 했어요.
" ilovedangsin " 아이디가 너무 길어요?
근데 홈에 채울 내용이 막막해요.

=====
당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꿈은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당신과  잠들어 깨어나고 싶지 않습니다.당신도 그러세요?
당신을 생각할때가 가장 행복합니다.늘 행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