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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Wed, 18 Oct 2000 16:03:20 +0900 (JST)
발신: 풀 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제목: 병원 다녀왔어요
수신: "산" "솔" <js06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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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빠르게 다녀 왔지요?
오며 가며 택시안에서 계속 잔거있죠?
꾸바닥 꾸바닥하면서요.에구 당신 보시면 뭐라하셨을까?
아니지 당신은 에구 우리 숙이 불쌍해라 하셨겠지요.
아뭏든 피곤은 하네요.

친구 덕에 일사천리로 하고 왔어요.
수술날짜도 다음주 화요일로 잡아주었어요.
대단한 혜택이지요. 정말 급한 사람이 있을텐데..
미안한 마음이 있어요. 이해 하시지요?
내주에 의료 파업이 있을 예정이래네요.
근데요 20 ~ 30 %만 동의를 하고 있데요.
그러면 가능하구요 .그이상이 동의를 하게 되면
어려워진데요. 그럼 또 연기가 되겠지요?
내일은요 일산 병원에서 의무기록을 복사해
가져다 주기로 했어요.
전신 마취에 필요한 기록들이요.
안그럼 이것도 다시 다 해야 한데요.
내일도 하루가 병원에서 병원으로 또 바쁘겠네요.

이젠 제가 병원을 갔다오겠습니다.
귀치료 받고 올께요. 그리고 머리도 자르구요
머리를 주체를 못하겠어요.
당신 긴머리 좋아하신다니 조금만 자를께요
전 당신이 원하신건 뭐든디 다 하려해요.
아니 할꺼예요. 당신만 좋으시다면요...
전 당신의 소유잖아요.
=====
당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꿈은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당신과  잠들어 깨어나고 싶지 않습니다.당신도 그러세요?
당신을 생각할때가 가장 행복합니다.늘 행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