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 Mon, 16 Oct 2000 16:01:09 +0900 (JST) |
| 발신: | 풀 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
| 제목: | 병원에 갔다가 지금 왔어요. |
| 수신: | "산" "솔" <js0630@yaho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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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 지금 또 나가야 할것 같아요.
오늘 엄마가 카나다 나가세요.
다음주에 가시기로 했는데 동생이 출장을 간다고
빨리 들어오시라고 해서요.
저 오늘 소진명까지 갔다가 왔어요.
일산병원에서 수술을 2월 9일이나 할수 있다나봐요.
그래서 소견서랑 기록들을 카피까지 해가지고
소진명 까지 갔다가 왔어요.
근데 자기네 병원에서 수술하긴 어려운것 같다고
대학병원에서 하래요.
동맥도 지나가고 신경부위라구요.
응급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그때 해도 무방하다고 하네요
저 공항 갔다가 와서 메일 드릴께요.
오늘 최변호사하고 시내에서 만나기로 약속이 됬다고해서
차를 제가 가지고 들어왔거든요.
그래서 늦게라도 메일 드릴수 있을거예요.
보고 싶네요.마치 오래된거 같아요.
사랑해요.
나머지 메일은 읽고 회신은 이따가 하도록 할께요.
--- 산 솔 <js0630@yahoo.co.kr> wrote: > 어제는 잘
보냈어요. 모처럼 나들이였습니다.
> 얼마만에 한 외출이었는지 모릅니다.
> 영화를 보자고 하는데 마땅한게 없어서 그냥 종묘를
> 한바퀴 돌자고 했어요.
> 종묘로 해서 창경궁까지 한바퀴 돌았습니다.
> 그리고는 돌아왔어요. 제가 그러자고 했구요.
> 당신 생각이 나데요.
> 처음에 우리 비원에 가자고 했을때 생각이 간절하게
> 났습니다.
> 애들이 늦어서 데려다 주느라고 오늘 아침은
> 늦었습니다.
> 당신도 어제 잘보냈어요? 잠도 잘잤구요?
> 동훈이는 갔겠지요?
> 동훈이와 동효..두 아들 잘 보살피세요.
> 두아들은 당신만 믿고 따르는것 같은데 당신이 잘
> 해줘야지요.
> 자상하신 엄마로, 어느 땐 친구처럼, 어느 땐
> 애인처럼..
> 그렇게 잘 해줘요. 제가 어쩐지 자꾸만 애착이 가네요.
> 사랑하는 당신 애들이라 그런가봐요.
> 오늘 아침 처음 메일입니다. 사랑합니다..
>
> =====
> 당신이 너무너무 좋아요. 당신이 있어 제 삶이
> 풍요롭습니다.
> 비록 만나는 시간이 짧다해도 항상 당신을 만나고
>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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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꿈은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당신과 잠들어 깨어나고 싶지 않습니다.당신도 그러세요?
당신을 생각할때가 가장 행복합니다.늘 행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