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편지함 : js0630@yahoo.co.kr    야후! - 마이 야후!     옵션 - 로그아웃 - 도움말
메일    주소록    일정관리    메모장   

다운로드  
    이전 | 받은 편지함
날짜: Mon, 30 Oct 2000 16:52:19 +0900 (JST)
발신: 풀 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제목: 정말 미안한데요..내일 이요...
수신: "산" "솔" <js0630@yahoo.co.kr>
주소 추가

산에 가는거 고려했으면 해서요.
정말 이안합니다.
저도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대했었는데..
기분이 말이 아닙니다.

그리고 아까는요. 별다른 큰뜻 없는데 당신이 너무
민감하게 받아 드리시더군요.
그날 당신이 너무 피곤해 보이셨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졌을 거라 생각 되어집니다.
그리고 당신의 도착 메일이 없이 밤이 지나 버렸고
그 다음날은 늦게 메일을 보내셨더라구요

전 사실 당신과 헤어지면 무척 걱정을 하는 편입니다.
차로 돌아가시기때문에요.
믿으면서도 안부가 걱정이 되더라구요.
더군다나 그날은 아프시니까 피곤한 모습에서 더욱 걱정을
했어요. 마음이 좀 아팠어요.
당신이 감기에 고생하시는것 같아서요

그 밤을 궁굼한채로 보내면서 전 정말 후회를 했어요. 
중간에 집에 들어왔을때 그때 당신을 가시게 했어야
했다구요. 헤어짐이 싫어서 그랬는데...
괜히 서오능 찾아 헤메고...
그런일들이 어른답지 못하다는 자책과 사랑이라는
미명아래
얼마든지 그럴수 있다고 합리화 하는 마음으로 
가슴 쓸쓸해 하며 밤을 보냈어요.
저 혼자 여러가지 추측을 하면서요.
이유 없이 그러시진 않을텐데 하면서요.
아침 일찍 나오셔서 늦게 들어가시니까 
당신이나 저나 가장 염려하고 있는 문제가 생긴건 아닌가
하고 생각도 했었드랬어요.

저요 습관적으로 잘못했다고 안해요
제가 스스로 안해도 될말을 했을경우에는 
인정하는뜻으로 그리해요.

전 미안한 마음이 없이 죄송하다 안해요.

그렇게 따지면 당신도 저한테 잘못한것도 없이 항상
미안하다구 하시잖아요.
그게 다 서로 염려하고 기분이 조금이라도 우울해 하면
안스러워 그런거라 생각이 되요.

가끔은 그러고 싶지 않은데 본심은 그게 아닌데하면서
속없이 하는말들이 있지요?
그런것들을 다 수용하고 받아드리기까지 
오랜시간이 필요한가봐요.

그리구요 미리 말씀 드리느데요.
이 메일 읽고 또 그때처럼 이상한 생각 하시지 마세요.
저 이제 당신께 해명하고 따지러 달려나갈 힘이 없어요
그리구 저 무슨일 없어요.아무일두요.

저 어제요 한거번에 일한거요.
내일을 준비하는라고 했어요.
여행 떠나기전에 하는 것처럼요
돌아왔을때 그냥 안락하게 쉴수 있도록 미리 정리를 하는
습관이 있거든요.
아마 내일의 산행애 큰 비중을 두었나봐요.
그래서 뭔가가 정리도 해야할것 같고 부족한걸 채워야
할것 같아서 그렇게 부산을 떨었어요.
근데 내일 산행을 포기 해야 할것 같아요.
당신 만나면 쑥스러울것도 같구요.'
그리고 ...

제가요 나가다가 사고를 냈어요.
오늘 차가 쉬는 날이거든요. 
병원에서 5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해저녁에 나갈려니
스산도 하고 해서 차를 가지고 나갔어요.
가다 생각하니까 돌아오는 길이 엄청 밀리는길이거든요.
그렇게 되면 신경질을 낼것 같아서 행주산성 입구에서
돌려 돌아왔어요.
전철로 나갈려구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다가 담을 좀 받았어요. 
뒤에서 아줌마가 담에 뭔가를 널고 있기에 앞으로
뺀다는것이 기아를 안바꾸고 엑셀을 밟았어요.
실수 할걸 해야지요. 
운전을 손에 익게 해야하는데 딴생각을 하면 몸이 따로
노는거 있죠?
아직 운전 실력이 안 붙네요.
다행이 살짝 밟기는 했지만 아줌마가 피해서 사고는
없었어요. 그대신 담이 무너질뻔 했어요.
스텐레스로 된 담이 떨어져 나갔어요.
고쳐놓아야해요. 보수하는 집에 연략해 놨어요.
이동네는 아는데도 없고해서
찬희라고 아시죠/
제가 가끔 말씀 드렸던. 아 받을 돈 대신 땅으로
받으려고 같이 강화갔었다구 했지요?
찬희네가 창호업을 해요. 그래서
거기다 연락을 했는데 좀 마음이 그러네요

죄송해서 어쩌죠?
다음에 가기로 해요.
제가 날씨가 춥다고 했더니 날씨 메일까지 보내주시는
자상한 당신께 정말 미안해요
저도 많이 아쉽구요.
그러나 전 믿습니다. 
전화위복이라는 말을요.
병원 안가겠다고 전화 하고 다시 컴에 앉아 당신게 
메일 드립니다.
남동생이 계속 아버지와 같이 잔다는군요
병상 하나가 비워있데요.
아버지가 자라고 했데요. 시차때문에 피곤할텐데..
맛있는 저녁과 함게 행복하세요.
=====
당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꿈은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당신과  잠들어 깨어나고 싶지 않습니다.당신도 그러세요?
당신을 생각할때가 가장 행복합니다.늘 행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