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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개의 편지중 93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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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 사람 : <shapperd@hanmail.net> [ 주소록에 추가]
받는 사람 : <kc43@lycos.co.kr>
날짜 : Fri, 30 Jun 2000 00:49:22 KST
제목 : [RE]Re: 예..회신...

저휘 가족도 밀레니엄 행사에 참여햇엇는데요
교보 문고 건너편에서 이리밀리고 저리 밀리면서 
카운트다운 했지요
순대국집 이름은 모르겠어요
순대 골목이 어디냐고 물어서 찾아갓구요
이집저집 기웃거리다 사람이 제일 많은집이
방영된 집인가 했어요
유난히 그집만 빼곡했어요
격식없이 순수해서라기보다 일부러 맛을 위해서
찾아다니는걸 귀찮아하는거지요
방개설해놓은채 메일 쓰고 있어요
잠시 가봤더니 찾네요. 자기네들기리 수다가 많네요
쳇도 순발력이 필요하겟어요
잠시 동안인데 말쏨시가 보통들이 아니예요
머뭇거리게 되요
시간이 꿰 되엇네요
주무시겠네요.편한밤 되세요

---------> 받은 메일 내용 <----------
From : <kc43@lycos.co.kr>
>>순수하고 소박한 면이 있군요.
>>격식따지지 않고 편안한것을 좋아하구요.
>>순대국...? 좋지요.
>>지난해말 자정에 광화문에 나갔었어요.
>>재야의 종소리 들으러...
>>사람이 어찌나 많든지 발드릴틈이 없어서 
>>우리는 명동으로 남대문시장으로 걸었답니다.
>>남대문시장의 새벽 먹걸리 시장에 갔지요.
>>식당이 즐비하고...우리는 국밥을 시켜서
>>소주한잔에 먹었는데 그렇게 맛이 있었어요.
>>
>>신랑은 좋겠네요. 마음놓고 술을 마셔도 되고...
>>대리운전자가 그것도 너무나 든든한 동반자가 있으니까요.
>>그래도 그런때가 좋은때가 아닐까요...?
>>두분이 재미있게 사시는군요. 
>>우리도 그러려고 노력하는데 우리집사람은 운전을 못해요.
>>전 그것이 불만이지만...
>>
>>저한테도 공덕동 순대국집을 좀 알려주실레요...?
>>전 친구들이랑 맛이 있는집을 찾아다니는 편입니다.
>>
>>어젠 그렇게 쫄쫄 굶었군요.
>>그리고 아무리 맛이 있어도 혼자가기는 좀 그래요.
>>남자도 그런데...오직 했겠어요.
>>그때 필요한것이 친구 아니겠어요.
>>언제라도 부르면 나올수 있는 친구...
>>
>>지금쯤 막 수업이 시작됐겠군요. 재미있게 보내세요.
>>파일 다시 보낼께요.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