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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Sat, 4 Nov 2000 10:42:47 +0900 (JST)
발신: 풀 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제목: 하나도 안아파요.
수신: "산" "솔" <js06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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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버스를 타고 갔기때문에 지하도로 내려가서
3번 출구 자하문 방향이라고 확인을 햇어요.
저희집에서 915번이 한번에 가요.
30분 정도면 남아요.
9시 30에 만나기로 했는데 9시 10분쯤 도착했어요.
집에서 나설때 세상에 고구마 캐러갈때 신어서 인지
등산화에 흙이 묻고 해서 지저분하더라구요
그래서 기다리느니 구두닦는곳에서
등산화를 반질반질 닦았어요.폼나게요.
구두 닦는 값은 똑같이 받으면서 잘 성의것 닦아주고 해서
무지 고맙다고 인사 햇어요
근데요 
택시 기사도 참 착했어요. 신경질 부릴만도 한데 신경질 
안부리고 왔다가 돌아갔다가 해도 어디든 등산로
입구 까지 데려다 주엇잖아요.
근데 형제봉 입구까지 얼마나 나와요?
전 어제 4000원을 주었거든요?

택시는 3번 출구 에서 서있는걸 탓거든요.
근데 등산로에 대해서는 모르더라구요
아니 북한산에 대해 잘모르는거 같아요
내릴때 애들 데리고도 올라갈만 한곳이냐구 묻는걸 보면요
재수가 없기는요?
전 그 기사가 오히려 모르는곳 가자고 했다고 신경질
부리고 차도 막 몰고 덱덱 거릴까봐 무서웠는데
아주 착했어요. 미안하다 하면서요.
어느길이면 어때요. 가고자 하는 비봉을 갔잖아요.
그길도 사람이 없고 참 좋더라구요
근데 정상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데요
다들 다른길로 올라와서 정상에서 모였나봐요
단체로도 많이 왔더라구요.

혼자 계시면 연락 주세요.
대화방에서 만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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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꿈은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당신과  잠들어 깨어나고 싶지 않습니다.당신도 그러세요?
당신을 생각할때가 가장 행복합니다.늘 행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