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 Tue, 7 Nov 2000 20:11:44 +0900 (JST) |
| 발신: | 풀 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
| 제목: | 밤인사를 수시로 하십니다요.. |
| 수신: | "산솔" <js0630@yaho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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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도 잘자라구 하시구 또 잘자라구 하시네요.
잠 만 자요?
그래요 고마워요
잘잘께요.
당신도 잘 주무세요.
당신 자꾸 그러시니까 저 할말이 없어지잖아요.
그리구요 야후 메일 비밀번호 바꾼다고 말씀드린다는거
자꾸 잊어버려요.
왜냐면 제 아이디고 제집에서 야후 메일은 자주 여니까
제 이름의 패스워드는 너무 노출된 상식화 된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맞지요?
누구나 그렇게 패스워드 한번쯤 사용안해본 사람 없으니까
다 알거에요.
그래서 그런데요
당신이 바꿔주시구요. 알려 주세요.
그런건 당신이 해주시는게 전 좋더라구요.
당신의 자상한 마음이 느껴지거든요.
그리고 목요일은 내일 생각해보구요
내일 메일드릴께요
날씨도 보아야 하구요.
당신 또 감기 도지면 큰일이잖아요.
요즘 제가 신경이 좀 예민해요.
당신 때문이 아니예요.
혹 당신 자존심 상하시는지요.
당신이 내민 손에 맞잡아 주지 않는것 같은 민망함이
드시는지요.
글쎄요 저라면 저라면 서운하겠어요.
만사 제쳐 놓고 그러마고 해야 하는게 우리 사이 아닌가
해서요.
바람이 많이 부네요. 이불 잘 덮고 주무세요.
당신이나 저나 마음이 몹시 쓸쓸하네요.
왜 인지는 당신도 저도 모를수도 있어요.
마음이기 때문이지요.
good night kiss 를 당신께 보냅니다.
저 이렇게 인사 했어도
당신처럼 또 언제 메일을 드릴지도 몰라요
저 아직 컴에 앉아 잇을수 있는 시간이 좀 남아 있거든요
저 오늘이요.
아까 목욕갈때요.
운둔 생활하다가 처음 햇빛보는 기분이었어요.
한번 집에 있기 시작하면 현관 문 조차도 안열어보거든요
지금은 커피가 갑자기 그리워서 머그 잔으로 가득
타와서는
당신의 메일을 보면서 마셨어요.
공허함을 달래 보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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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꿈은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당신과 잠들어 깨어나고 싶지 않습니다.당신도 그러세요?
당신을 생각할때가 가장 행복합니다.늘 행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