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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Tue, 14 Nov 2000 12:42:24 +0900 (JST)
발신: 풀 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제목: 고맙습니다...당신...
수신: "산" "솔" <js06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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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추위가 반은 도와주네요.
아버지 퇴원하시고 고모부가 오셔서 모셔갔어요.
전 몸도 마음도 천근 만근인거 같습니다.
새로운 일이 항상 대기하고 있는거 있죠?
다음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동훈이 친구가 일본서 
온다네요.
그래서 제가 픽업을 나가야 하고 3일간 어딘가를
여행일정을 잡아서 데리고 다녀야 해요/
문제는 의사소통을 어떻게 해야 할지가 문제네요.
일본어는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당신은 일본어가 되시나요?
당신이 통역을 해주실래요?
그리고 같이 다니면 좋겠는데...
당신 어디계세요?
차 병원이요? 
있잖아요?
목요일에 산에 갈까요?
그리구요?
누가 동효 시험준비 다 됬느냐고 물어볼까봐
제일 걱정인거 있죠?
뭐라고 할말이 없어서요.
동훈이도 실패해서 대학친구들하곤 연락도 안하거든요
일부러요.
저희 멤버가 있었어요.저까지 7이요.
그중에서 제가 제일 먼저 시집을 갔거든요?
그래서 화제였구요? 애도 빨리 낳았는데 동훈이가 아주
예쁘고 공부도 아주 잘해서 절 무척 부러워들 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제가 연락을 끊고 안해요.
그애들은 한창 애들 중학교 다니겠네요.
있잖아요.
그동안 메일을 안썼더니 오타가 엄청 나네요?
손가락이 잘 안돌아가요.
세상에 며칠새 이렇다니까요
내일은 영선이가 좀 보자네요.
사업 예기좀 하자구요.
자기 아이템좀 들어달래요.
동효는 구로 중학교에서 본데요.
오늘 예비 소집 가면 노선이 나오겠지요.
따라온다던가 교문에서 기다린다던가 하는 미련한 행동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데요.
그앤 그래요.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
두래요. 도시락도 유별 스럽게 싸지 말고 아침에 먹은
그대로 싸래요. 엄마의 해주고 싶은 권리도 지
맘대로라니까요?
저 조금있다가 당신 또 보러 올께요.
이제 평상시대로 돌아온거 같아요.

=====
당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꿈은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당신과  잠들어 깨어나고 싶지 않습니다.당신도 그러세요?
당신을 생각할때가 가장 행복합니다.늘 행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