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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낸 사람 : |
비가 <shapperd@hanmail.net> [ 주소록에 추가] |
| 받는 사람 : |
산사랑 <kc43@lycos.co.kr> |
| 날짜 : |
Sat, 01 Jul 2000 07:06:01 KST |
| 제목 : |
[RE]그냥 퇴근... |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어제는 인사도 없이 통신 두절이라
무척 답답해 하셨으리라 생각 합니다
어젠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메신저에서 제 아이디로 는 접속이 안되서 한참 동안
끙끙거렸습니다
겨우 아이디를 빌려서 접속해놓고 이이콘화 해놓고
수업하다가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 한선생께
들켜버렸어요
강인숙씨 웬 체팅이에요? 제 짝꿍에게 화살이 돌아가서
물들여 놯다고 한마디 뼈있는 농담하쎴답니다
딴짓하다 호명되보긴 처음이네요
학교에서는 챗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주변 사람에게도 보기 안좋은 모습이라서요
이미지 버리겠어요
한선생님이 홈페이지 다시 한번 손보라고 부탁까지 하셧는데
죄송해서요
워드시험 끝나고 예전 같지 않고 열심이 덜해지신것 같다고
히시는데 사실이라고 인정했답니다
여하튼 어제는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짝이 생맥주 한잔하자고 해서 세명이 당산 전철역 한강이
보이는 10층에서 500CC 씩 하고 집에 오니 7시 반이네요
빈속이라 얼얼하니 기분도 좋고 졸립고 해서 눕고 싶었는데
밥 차리기를 기다리는 식구가 있네요
생맥주가 차가워서였는지 뱃속이 별루 안좋아서
저녁은 또 굶고 수박 한쪽으로 때우고
파바로티 공연를 11시까지 보고 바로 잠이들었습니다
정말 가고 싶은 콘서트였거든요
어제의 상황이 궁굼해 하실것같아 오늘도 일찍 메일
드립니다.
이제 회사일에 전념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자중을 해야되겠어요
열심히 수업했던 학생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한달 남았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지요
모두들 과정보다 결과를 중요시하잖아요
맨 처름을 기억들 안하잖아요
오늘은 주말이군요.즐겁게 보내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 받은 메일 내용 <----------
From : "산사랑" <kc43@lycos.co.kr>
>>아까 통신이 단절된 후로 수차례 접속을 시도했으나
>>안되네요. 17:50분...18:50분에도...
>>그래서 그냥 퇴근 할려구요.
>>전 18:00면 퇴근 하거든요.
>>오늘 하루 잘 보내셨으리라 믿어요.
>>전 생에 최고의 날이었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
>>통신이 끊어진 후로 저 혼자 방에 들어가서
>>많이 많이 너무 많이 지껄였는데...
>>하나도 못봤지요...?
>>아쉽군요. 정말 좋은이야기가 많았는데...
>>
>>오늘밤 잘 보내세요.
>>고운꿈 꾸시고...안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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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幸福하세요. kc43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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