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 Mon, 20 Nov 2000 11:37:51 +0900 (JST) |
| 발신: | 풀 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
| 제목: | 조금 더 자고 일어났어요. |
| 수신: | "산솔" <js0630@yaho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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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일어나서 창밖을 보구 그랬어요?
그러다 다시 잠자리 누우면 잠이 와요?
왜 자다가 잠에서 깨어나나요?
방이 건조한가봐요.
아파트는 좀 건조한데 ..주무실때 대접에 물이라도 담아서
방에 두고 주무세요.
그럼 괜찮거든요?
당신이 잠에서 깨어나면 제가 꼭 끌어 안아주고
등이라도 긁어주고 쓸어주고 살랑살랑 당신을
만져주면 스르르 잠이 올텐데..안타깝군요.
전 자면서 발이 시렵더라구요.
그럼 당신 발밑에 쏙넣고 자면 따듯하겠지요?
언제 우리 그렇게 살수 있을까
꿈같은 얘기네요.
사랑하는 사람하고 할수 있는 100가지 일을 쭉 보면서
안해본것도 많지만 정말 할수 없는거 한가지가
100번이더군요.
우리 진짜 결혼할까요?
당신 그러고 싶다면서요. 나하고 같이 살고 싶다면서요.
히히 당신 무지 놀라시겠다.
전요 애인이란말 무지 싫어요.
아주 부적절한 관계라는 말이 내포되있잖아요.
'그랫서 당신과 아주 부부의 연을 맺고 싶은데
당신 생각 어떠세요?
一夫一妻가 법인 우리나라니까 그렇지 필리핀이나 인도는
여럿이라도 되더라뭐
당신하고 나하고만 둘이 결혼하고 정신적으로나마
여보 당신 하면 안될까?
있잖아요? 당신의 기도가 중요한데 혹 당신 안되길
바랄까봐 예기 안할라고 그랬는데요
일벌리는거요 그거 실패하면 이혼이래요.
친구들 앞에서 그랬어요?
그래서 정말 이혼이야? 하고 히야 그거 좋은데 하며
만면에 희색을 내비췄는데 아무도 제속을 알리 없지요
그저 농담이려니 하고 생각 할거예요
전 정말 당신 생각하고 좋아했거든요.
나 정말 나쁘다 .이런 생각까지 하면서 당신을 사랑하니
있잖아요?
우린 아마도 덜 좋아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왜냐면요. 속된말로 눈맞아서 도망 갔다고 하잖아요.
정말 그런 사람들은 얼마나 좋으면 그렇게 까지 해요?
자식도 나두고 체면도 다 버리고 ..
용기가 많은건지 사랑이 많은건지 ...
상상과 공상은 정말 초월의 힘이 있어서 좋군요.
나쁠때도 있지만요.
별의 별 생각을 다해보잖아요.
당신과 ..결혼 하는일까지요.
오늘 잘 지내세요.
근데 어젠가 잘있어요. 라고 하시니까 왠지 당신 어디
가시는거 같아요. 그런말 싫어요.
오늘 하루 잘있어요 라고 하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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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꿈은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당신과 잠들어 깨어나고 싶지 않습니다.당신도 그러세요?
당신을 생각할때가 가장 행복합니다.늘 행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