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 Tue, 21 Nov 2000 07:01:07 +0900 (JST) |
| 발신: | 하 나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
| 제목: | 당신의 겨울이 왔나봐요. |
| 수신: | "두" "리" <js0630@yaho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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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안녕하신지요.
전 잘잤어요. 잠들기 전까지 늘 당신 생각에 골몰하다
자요. 훈이 친구는 상냥하고 착해 보여요.
안약 산스타 아시죠?
제약회사 연구원이래요.
자기네 팀에서 개발한거라면서 아직 시판은 안하고 있다고
하면서 안약을 주더군요.
근데 들어 보니까 우리 나라 산스타 같은거예요.
어제 픽업해서 집에 잠깐 들러서 가방 내려놓고 바로
학교로 가서 H 와 같이 남산 타워갔어요.
6시 쯤 됬는데 날이 흐려도 서울의 거리가 아름답더군요.
보석을 뿌려놓은듯 찬란했어요.
당신 생각 많이 나더군요.
회전 전망대에서 차 한잔하고
내려와서 기념품 코너에서 H 가 한국 신랑 신부 인형을
두종류 골라 맘에 드는거 선택하라고 해서 사주었어요.
그리구 인사동 으로 갔어요.
청학동이라는 곳에서 이것 저것 저녁을 먹었어요.
게르마늄판에 나오는 해물파전, 모듬전, 청학동 정식 ,
굴비 정식 , 동동주,,잘먹드라구요.
아주 왜소해요.근데도 잘먹어요. 술만 못먹구요.
자기가 사는곳은 그리 춥지 않데요.
그래서 옷도 얇고 너무 너무 춥데요.
그래서 인사동 거리를 걸을수가 없더라구요.
바로 집으로 왔어요. 그리고 예기하구요.
H 는 일본어와 영어를 동원해서 한국과 일본의 관계적인
역사를 예기해주는데 그앤 잘 모르더라구요.
왜곡된 역사를 한참 3개 국어를 다 동원해서
예기해주더라구요. 잘 전달이 안되니까 답답해 하면서요.
누가 선생아니랄까봐서요.
한국에 관해서 잘몰라요. 그애 아버지는 은행원인이래요.
한국은 3번 방문하셨데요. 자기는 이번이 처음이래요.
됴코에 집도 가지고 있다네요.
오늘은 어딜 가요?
민속촌 가래요. 전철 타고 가래는데 우찌 가는지 용인까지
전철이 있데요. 맞아요?
당신은 오산에 저는 용인에 있겠군요.
그나저나 차를 어떻게 타야 하는지 교통편좀 알려주세요.
오늘 하루 잘보내세요.
벌써 김장이군요.
--- 두 리 <js0630@yahoo.co.kr> wrote: > 지금쯤
식구들이 모여 얘기 꽃을 피우고 있겠네요.??
> 혹시 디지탈카메라 때문에 문제 생긴건 아니지요.??
>
> 재미있게 보내세요.
> 동훈이가 일본친구 초청해 놓고 후회하지 않도록
> 당신이 신경을 많이 써 주어야 될것같네요.
>
> 전 내일 오산에 다녀와야 합니다.
> 큰동서가 있는데 김장배추를 가져가라네요.
> 매년 김장..쌀..기타 등등
> 많이 가져다 먹습니다.
>
> 다면와서 메일 드릴께요.
> 잘 계시구요.
> 당신 생각에 오늘밤도 잠 못이루면 어쩌지요.??
> 그래도 좋습니다.
> 당신 생각 할수 있어서요.
>
>
> =====
> 당신이 너무너무 좋아요. 당신이 있어 제 삶이
> 풍요롭습니다.
> 비록 만나는 시간이 짧다해도 항상 당신을 만나고
>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