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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Fri, 24 Nov 2000 11:45:19 +0900 (JST)
발신: 하 나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제목: Re: 오늘 너무 좋았습니다.!!.......예 !!그러나 끝이 항상 중요하지요.
수신: "두" "리" <js06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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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주무셨지요?전 밤 1시에 들어왔구 오늘 아침은
조금 더 잔다는것이 지금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개운치가 않습니다.
사실 전 어제의 일이 자꾸 후회가 되서요.
그런 마음이 드는건 아마도 서운한 마음때문인것
같습니다.
이해는 하면서도 사람인지라 마음을 넓게 넓게 가지려고
해도 섭함이 자리한것은 물러나지지를 않네요.
당신이 이렇게 쓰셨네요.


그리고 태능에 당신 혼자 보내서 미안해요.
> 당신과 함께 태능간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았는데..
> 혼자 보내서 가슴이 아풉니다.
> 
> 설마 제 마음이 식었다고는 생각치 마세요.
> 당신을 사랑합니다.


진실로 믿어지지가 않아서 너무 괴로워지는군요.
미안한건 사실이시겠지요. 그리고사랑하는 것도
사실이구요
그러나 가슴이 아픈건 진심이 아니라고 믿어져요.
그리고 태능 가는 사실이 기분이 좋았다는것도 믿고
싶지만 믿어지지가 않는 마음이 얼마나 슬프고 괴로운지
아세요? 그래요. 어제 차안에서 안전 벨트에 빗대서 하신
말씀 생각 나시죠?
그래서 점점 감정이 그리 됬을때 새로움을 찾기 위해서
이별을 하는거 같다는 생각도 맞는거 같아요.

저 사실 지하철이 한번에 가고 피곤한 잠도 잘수 있었구
고생없이 너무 편하게 잘갔어요. 
시간도 절약이 되고 아주 잘타고 간셈이예요.
그러나 당신의 마음을 미뤄짐작하는 마음만은 편치가
않아요. 이런거 다 이해하고 얼마든지 그럴수도 있구 또
다른일도 아니구 엄마의 일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는거
알아요.
100 번 이해도 하구 말구요.
만약 태릉을 둘이 다녀 오는 길이라면 어땟을까요.
그리고 집 시구중 누가 저처럼 시험을 보고 태능을 가야
한다면 그냥 보내시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 
저 얼마나 서운한지 몰라요. 만약 따님이라면 그렇게
하시지 않았겠지요.
저 왜이렇게 까지 생각해야 하는지 제가 싫군요.
이래 같구 어디 당신이 맘 놓고 편하게 행동 하시겠어요?
그거 아는 사람이 이런생각 하게 되니까 몹시
괴로운거라구요.
대기하면서 이걸 갔다와야되 말아야 되 하고 한참
갈등하셨어요? 전 갈등하고 말구도 없을것 같아요. 
사랑하니까 사랑은 희생이거든요.
아마 당신이 데려다 주신다고 해도 마찬가지로 저 마음이
안편했을거예요.
그렇지만 당신이 저를 위하는 마음은 알게 되니까 그건
얼마든지 극복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괜찮아 질줄 알았어요.
근데 전혀 그렇지가 않아요.
이런 감정이 어제의 한번으로 이렇게 깊지가 않겠지요.
욕심일수도 있어요. 시험장에서 기다려주셨는데 그정도
가지고 그런다고 그러실수도 있어요.
예 맞아요. 제가 옹졸해요. 
그래도 솔직하지 않고는 저 못견디겠어요.
저 이런생각이 들어요. 
언젠가 부터 느껴 진 부분이라 말씀드려요. 
당신은 선택을 하신 다는 느낌이 들어요.
당신이 좋은 부분과 그렇지 않음을 선택해서
행동하신다는거요. 
그게 어제 처음 느낀게 아니예요. 그렇다고 항상 그렇게
느껴졋던건 더더욱 아니구요.
저 이런거 얼마든지 접고 지나갈수도 있어요.
그러나 쌓이면 곫기 마련입니다. 


절위해 목숨도 줄수 있어요 라고 하신 당신의 마음이 점점
퇴색되어간다는것이 아 그건 당신의 마음이기때문에 변함
없을수도 있겠네요. 문제는 제 마음이 그렇게 믿고 있는
마음이 퇴색되는거 겠지요.
아름 다움으로 남기위해서 더는 상처밪지 않으려면 
여기까지가 종착역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나
하는 마음이 자꾸 들어서 괴롭습니다.
전 이제 당신께 모든걸 자의든 타으든 다 드렸습니다. 
이젠 더 드릴것이 당신 말씀대로 목숨하나 남았네요.
당신 저 나무라지 마세요. 그리고 마음좁다 탓도
마십시요.
그런 마음은 절대로 절로 일어나지 않아요. 
이 마음이 어떤식으로 풀리고 그게 아니라구 생각이
들려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뭏든 제가 너무 당신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하여금 더욱 강한 실망감을 안겨주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괜히 이런말 했다고 후회 할지도 모르지만
잠시라도 이런 마음을 갖았다는것만은 사실이구
지워지지도 않으것도 같구요. 
안녕히 계세요. 그리고 잘 지내세요.건강하시구요.
당신을 사랑해요. ...
=====
당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꿈은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당신과  잠들어 깨어나고 싶지 않습니다.당신도 그러세요?
당신을 생각할때가 가장 행복합니다.늘 행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