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 Wed, 6 Dec 2000 11:00:10 +0900 (JST) |
| 발신: | 풀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
| 제목: | 바람이 몹시 차가운 모양입니다. |
| 수신: | "산솔" <js0630@yaho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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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나가기가 정말 싫군요.
날씨가 추워서라기 보다 마음이 몹시추운것 같아서요.
전 당신의 서류가방에서 당신의 홈들을 보았어요.
사실 매일 한번씩이라도 들어갔었지만요.
요새 컴이 만지기 싫어지면서 좀 뜸했어요.
우리들의 홈을 보면서 당신의 정열을 되새겨 보았지요.
그 홈을 보면서 전 얼마나 큰 감동을 받으며 기뻐 했었는지 모릅니다.
인생의 오점이 될지도 모를 모험을 서슴없이 해도
정말 아깝지 않을 그런 분이셨어요.
당신의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을 정말 사랑하고 싶어했지요.
그리고 사랑했어요. 너무 뜨거운 마음으로 사랑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사랑이 아니라면 이렇게 빈가슴을 아파하지
않을거예요.
전 제가 당신께 드렸던 메일들을 또 처음부터 읽었어요.
7월 4일에 아마도 당신이 제게 뭐라고 고백을 하셨던 모양이예요.
당신의 메일 제목을 보고 제가 가슴이 철렁했다고 씌여진걸 보니요.
불과 몇달전인데 이렇게 느낌이 다를수 있는건지 알수없는 일이군요
당신의 홈이 갑자기 낮설게 느껴 지네요..
momo홈을 보니 제가 당신께는 멀수 밖에 없는 타인이구나를 새삼 깨닫게
해주는군요. 새롭게 인생을 준비하시는 분처럼 느껴져요.
그리고 늘 당신의 특별한 여행을 읽으며 당신과의 뜨거운 여름을 어떻게
견디어 왔는지를 회상하곤 했어요.
하도 읽고 읽어서 외우다 싶이 했지요.
이번 개편 작업을 하시면서 가위질을 하셨군요.
저를 향한 당신의 감정을 평범하게 나두신채 싹뚝 잘라 버리셨더군요.
한 열흘간 당신의 마음이 어떠셨나요?
저를 잊고 싶으셨던건지요? 우리의 흔적들을 다 날려 보리고 싶으셨나요?
그래도 예전의 감정인데....일기 써놓고 몇년후 다시 읽으면서 감정이
달라졌다고 다시 수정하나요?
^^;; ㅠㅠ
저 없이는 이제는 못산다고 제가 당신의 인생에서 제일 소중하다고
죽어서도 목숨다할때까지 사랑한다고 제 마음을 불을 지펴 놓으시더니
지금은 어떠신지요?
사랑의 속설들이 아주 많아도 당신만은 특별한 사람으로 생각했거든요.
당신은 정말 사랑해도 아깝지 않을 분이라고...
당신이나 저나 사랑이 처음이라 익숙지 않아서 그런가요.
그래서 쉽게 마음 다치고 그러나봐요.
이젠 누굴 만나도 당신을 사랑했던 마음으로는 사랑 못할거예요.
아마 처음이라 그런가봐요.
당신의 사랑이 변하지 않았음을 제가 느꼈음 좋겠어요.
전 아직도 당신을 사랑하거든요.
그러면서도 마음이 몹시 아프답니다.당신의 사랑이 채워지지 않아서요
혹 당신도 제 사랑이 당신 가슴에 채워지지 않나요?
저 있잖아요
며칠전부터 한탄강이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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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꿈은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당신과 잠들어 깨어나고 싶지 않습니다.당신도 그러세요?
당신을 생각할때가 가장 행복합니다.늘 행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