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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Mon, 11 Dec 2000 11:29:43 +0900 (JST)
발신: 풀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제목: 당신 뜻대로 하세요...
수신: "산솔" <js06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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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것도 마찬가지로 안열려서 답답하였지요.
당신 말씀대로 그럴수도 있겠지요.
날려 보세요. 도움이 될지도 모르잖아요.
당신 메일함은 한곳에서 당신과 저의 회신들을 볼수 있어서 좋았었는데..

아직도 감기가 여전하신가요?
내일 괜찮으시겠어요? 
전 감기엔 아주 강한가봐요. 된 몸살 아니곤 감기라곤 몰라요.
저 많이 말랐어요.
바지를 잆어보면 알거든요.
청바지가 헐렁하다 못해 두주먹이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로요.
아직도 입맛을 못찾아서 먹질 못해서 그런가봐요.
어제 마포 농수산물 시장에 가자고 해서 갓었거든요.
점심때라 순대국을 먹자고 두 그릇 시켰는데 도저히 먹을수가 없을거
같아서 한그릇은 취소햇어요.
제가 아무것도 안먹으면 좀 그렇잖아요.
덜어주고 먹으라고 안먹겠다고 실갱이 하기 싫어서 
잘 먹지도 않는 꼬치 오뎅 두개 시켜서 먹었어요.
겨우 먹었지요. 뻥튀기가 있데요
한봉지 샀어요. 단맛도 없고 입에 들어가면 잘녹고 그래서 먹기가 좋거든요
배추 2통 사고 사과와 귤 한상자씩 사서 왔어요
별로 싸지도 않다고 하면서요.
집에 와서 밥은 안먹고 뻥튀기를 먹고 있으니까 
절 보고 맛있냐고 묻데요. 그렇다고 햇더니 절보고 궁상이래요.^*^
그러더니 먹어보더니 별 맛이 없는지 안먹더라구요.
저 왜 이런 예기 하는지 모르겠네..

바람이 찬데 약찾다가 감기 도지면 어째요.
나중에 가시지요. 바람이 잔다음에요. 
베란다에서 내다 보세요.
눈에 띄느게 있는지요.
가위가 있어야 해요. 잘 안잘리거든요.
그냥 가위도 잘 안들던데..주방에 식가위 가지고 가세요.
뺀찌 그게 좋겟다. 
남자가 가위들고 설치면 무기인줄 알거 아녜요.
저 나갔다 올께요.
=====
당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꿈은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당신과  잠들어 깨어나고 싶지 않습니다.당신도 그러세요?
당신을 생각할때가 가장 행복합니다.늘 행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