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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랑[kc43@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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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낸 사람:
 풀잎 [is0630@yahoo.co.kr]  |  주소록에 추가
 받는 사람:  산사랑 <kc43@lycos.co.kr>
 날짜:  Mon, 4 Dec 2000 11:02:08 +0900 (JST)
   제목:  야후가 안열린다고 하셔서...

라이코스로 전송된 메일을 여기에 옮깁니다. 그래서 날짜가 안맞습니다!!

잘지냈다고 해야겠지요.
근데 어떻게 지내야 잘지낸건가요?
사건 없이 무사히 자나가면 잘지낸건가요?
그럼 잘지냈네요.
아 홈에 "후다닥홈으로" " kc43홈으로" 등등 5개의 네모가 
테이블인줄알았다구요.
근데 소스 보니까 이미지로 되있던걸요?
제가 잘 못 보았나 모르겟네요. 저야 말로 실력이 없어서 지적할만한
안목도 없거든요. 
근데 그렇게 보았어요. 그럼 이미지가 한페이지에 꽤 많잖아요
이미지 4개 하고 5개의 차이는 엄청난 속도 차이가 있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그런가 햇죠.더이상은 못 찾았어요..오타 몇개만..
그리구요 전 요즘 컴이 재미가 없어요.
그냥 컴 만지기가 싫어요.
당신께 메일 드리느라 식구들 나가면 켜던 컴도
며칠간 없을줄 알면서도 열어보고 실망하고 허망해지고 했던일들이
갑자기 엄습해왓는지 컴에 오기가 싫어지는거 있죠.
그러다 보니 잠만 자요. 
밤에는 잠을 못자고 그 아침에 다시 자는 옛날 습관이 다시 나온거지요.
전 아침을 잘 못견뎌요. 비실비실해요.
그걸 당신과 메일 주고 받느느라 극복하고 이겨 냇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힘이 들어요. 아침이요.
지금도 나가려다 잠시 열어보았어요.
어쩜 이내용 보시고 또 오해 하실 부분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그런거 알면서 제감정을 속이지 못하고 솔직해지는지 모르겟어요.
그래도 솔직하고 싶어요. 
저 요즘 당신의 사랑이 느껴지질 않아서 그런지 힘도 나지 않고 
사는게 무의미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촌동 일이요? 일찍도 물어 보시네요.
수리 잘하고 있어요. 영선이는 워낙 그런일들을 재미있어하기 때문에
저 없이도 잘해요. 그리고 전화로 잘 연락 해주구요.
그래도 매일 나가는 편이예요. 그래야 할것 같아서요.
전 지금 나갑니다. 잘지내세요. 

=====
당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꿈은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당신과  잠들어 깨어나고 싶지 않습니다.당신도 그러세요?
당신을 생각할때가 가장 행복합니다.늘 행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