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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Thu, 14 Dec 2000 07:26:56 +0900 (JST)
발신: 풀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제목: 무엇이든 좋다는거 다 드세요.
수신: "산솔" <js06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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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주무셨지요?
미적거리면 눌러 앉게 마련이지요.

장미 열매 맛이요? 무슨 맛이 있겠어요.
그냥 밍밍하지요. 비타민 덩어리라 비타민 냄새가 날줄 아셨나요?
몸에 좋은게 무슨 맛을 가지고 있겠어요.
그래도 계속 드셔보세요 물대신 드세요/
그것도 힘이 드실거예요.
당신은 저처럼 물을 많이 안드시니까 일부러 찾게는 안될거예요.
약이려니 하고 누가 때때로 챙겨주어야 먹을 수 있을텐데..
민간 요법은요 금방 효과가 없어요. 장기적으로 먹어야 몸에 축적되어서
효과가 나타나더라구요.
올해는 그냥 먹어 두세요. 내년 감기 아마 없을거예요.
그리고 오가피도 잡지마다 선전이 많더라구요.
그것도 좋을거예요.
가리지 않고 먹다 보면 어느게 진짜 효과가 있어서 좋아졌는지를
모르게 좋아진답니다.
무엇이든 다 드세요.

김장은 하셨나요?
만약 김장을 하신다면 파있죠?
양념인 파뿌리를 버리지 마시고 흙을 털어서 씻어서 끓여드셔도
그것도 감기에 아주 좋데요.
제가 말씀 드리는건 다 동의보감 근거로 박사님이 말씀 하신거예요.
감기라면 저도 많은 것들을 해보아서 많이 알지요.
저도 파뿌리 다린거 먹어 보앗거든요?
우와 그것도 맛 무지 없어요.
지금은 열매를 드시고 계시니까  씻어서 말려두었다가 쓰세요.
약좋다고 남용마시구요.

어제는요 3시에 광화문에서 만나기로 했잖아요?
근데 5시에 이촌동에 있는 신용산 초등학교
선생님을 만나기로 했다고 5시까지 이촌동으로 오래요.
저때문에 그선생님한테 모범 대장표창장을 주었는데 저녁을 
산다고 했다구요.
그런데 모이다 보면 3시에 딱 안모이잖아요.
그럼 얼굴만 보고 오게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광화문에서 일단 만나서 이촌동으로 다 몰고 갔어요/
거기서 저녁을 먹고 현장에 선생님 둘이 오셨다고해서
저녁먹다 튀어나가서 인사하고 우리가 머무른곳으로 와서
따로 저녁들 드시고 2차에서 합석을 했어요.

두선생 모두 재미있는 분들이라 분위기가 어색하지 않고 화기애애했어요.
동업하는 영선이까지 합석했답니다.
두 선생중 한분은 남자시거든요?
그선생님이 절보고 왜 그렇게 많이 말랐냐고 하면서 다이어트 
비결좀 알려 달래요
자기 와이프도 좀 가르켜준다고요.
2년만에 보는거 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