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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Wed, 20 Dec 2000 09:46:20 +0900 (JST)
발신: 풀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제목: 오늘 하루 잘보네세요.
수신: "산솔" <js06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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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늘도 대기조로 있어야 할것 같아요.
오늘도 모임이 있다는거 보니요.

어제 구청에서 영업신고서 접수했어요.
거기서 또 한번 제가 얼마나 세상을 모르고 바보인가를 아는
일을 겪었답니다.
창피한걸꺼에요.
코너 면적이요. 10평 이상부터 채권을 산데요.
45만원이요.
그리고 신고하고 한달이내에 실측을 나온다네요?
그래서 전화를 했어요. 
바닥 면적이 얼마나 되는지 재보라구요.
10.6평이래요.그러면서 10평이라고 하면 되겠다 하데요?
그래서 전 신고서에 정확하게 10.6평이 실평수라는 데요
라고 하고 그대로 적었지요.
실측도 나온다니까 채권을 사도 할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택시타고 현장 가서 얘기 했더니
절보고 정부장하고 다 그걸 그대로 적는 사람이 어디있나고 
빨리 전화해서 10평이라고 하래요.
나중에 칸막이 빼고 카운터 빼고 하면 그 평수 안나온다구요
그리고 한두평 차이 나는건 그냥 넘어가기도 한다구요.
그래서 전 전화하느니 또 택시 타고 갔지요.
위생과에 접수를 직접하는데 거짓말을 했어요
아직 칸막이 공사가 안끝났기 때문에 평수를 10평 미만으로 맞추겠다구요
직원이 몇평으로 할거냐고 물어요.
그래서 9.9평을 할께요.그랬더니 주변 직원들이 막 웃는거 있죠.
그 사람들은 너무 많은 사람들을 겪어서인지 제가 초보라는걸
아는지 웃으면서 9.9로 고쳐주면서 나중에 실측해서 더 나오면
채권사야 합니다 하고 웃기만 하더라구요
인사하고 돌아나오는 저한테 나중에 가서 차한잔 할께요. 
라고 가볍게 해주데요.
그러니 제가 무슨 사업을 하겠습니까 
앞으로도 그런일들을 많이 겪어야 할텐데...
바다 한가운데 있는 기분이예요.
에구 저 오늘은 일찍 나가봐야 하는데..
잘지내세요..
ilovedang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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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꿈은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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