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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Thu, 28 Dec 2000 00:04:01 +0900 (JST)
발신: 풀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제목: 아침에 늦잠을 잤어요.
수신: "산솔" <js06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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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에 들어왔다가 현장에 못 들어가봐서 오늘 일어나자 마자
나갔어요.
아직도 마감이 안되고 페인트 오늘 밤에 작업하고 타일 부치고 한다네요.
청소도 해야 하고 너무 힘이 들어요.
누구 말대로 사서 고생하네요.
청소도 못한데요. 페인트 작업때문에 하나마나라구요.
요리사 삼촌이 왔어요. 1시쯤 온다고 했거든요.
올케랑 같이 왔데요.
남대문 시장에서 시장을 봤어요. 허브 양념류를 사고 
집으로 와서 소스를 만들었어요.
시범이지만 머리속에 들어가질 않았어요.
한거번에 너무 많은걸 알려 주어서요.
그리고 피곤하고 내일이 걱정되구해서요.
이대로 한달쯤 푹 잠들어 깨어나지 않았음 좋겠어요.

핸드폰이요?
그것 때문에 난리네요.
벨이 안울려서요. 버려야 할라나봐요.
부재중 16통 인거있죠?

지금 삼촌이 가고 이제서야 당신의 메일을 읽었어요.
정말 당신께 미안하군요.
삼촌 배웅하러 나갔는데 눈이 오네요.
올해 눈 내리는거 처음 봐요.
저 내일 가지고 나갈꺼 챙겨놓고 자야해요.
근데 꼼짝도 못하겠어요.
오늘 아님 당신 볼날이 없을것 같은데..아니 있을거예요. 맞죠?
방학 연수도 연기가 됬데요. 

저 스낵코너 안하고 싶은거 있죠.
어찌하면 좋아요.
몸이 너무 힘들어하네요.
남들한테는 이런 예기 못해요.
아마 미쳤다고 할거예요.
시작도 안해서 그런 소리 한다구요..

안녕히 주무세요. 


=====
당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꿈은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당신과  잠들어 깨어나고 싶지 않습니다.당신도 그러세요?
당신을 생각할때가 가장 행복합니다.늘 행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