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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Sat, 27 Jan 2001 00:50:42 +0900 (JST)
발신: 풀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 주소록에 추가
제목: 당신 몯믿으면 죄로 간다고....그럼 안되지...
수신: "산솔" <js0630@yahoo.co.kr>

당신 사리가 있는 사람이라구요?
사리는 성철스님만 있는줄 알았는데....당신도 사리가 있구나....으음..
6만원 딱지 ..생각만 해도 아까워 죽겠네..
근데 내가 경험해본거에 의하면 말이지..
그건 어떤식으로도 나갈 부분이였다는거지...그러니까 잊어버려요..
근데 지금은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어
왜냐면 그날 꿈이 이상했다고 했잖아?
그 꿈 얘기도 못해주었네...
그날 새벽에 잠깐 잠이 들엇어.
밤에는 이생각 저생각에 잠을 못자거든...
근데 당신하고 나하고 차를 타고 어디를 가는데 당신 핸드폰이 울리잖아?
당신이 받더니 갑자기 심각해지더라..근데 당신 식구가
나에 대해서 알고 전화를 한거엿더라구.
그러더니 당신이 나보고 일년만 그냥 한번 그렇게 하고 말려구 햇다고
하질 않겠어?
그러더니 아쉬운 표정으로 당신이 나보고 잘가라고 하는거 있지.
그래서 아침에 눈뜨고 기분이 않좋았어.
근데 당신이 오고 그런일이 있었어.
우리 그런일 없는거지?
싫으면 싫다고 한다고?
그러지마 싫다고 하지 않아도 내가 알테니까.
그런말은 하지마..내가 알아서 판단할께...
당신 말대로 우리사랑 더욱더 묵어 놓자..
사랑해 ..혼자 자니까 정말 발도 시렵고 춥긴 춥더라.
나 자는 침실이 안방보다 북쪽이라서 그런지 조금 춥거든...
지금 보일러 펑펑 때고 있다. 
올해 유난히 추위를 타는거 있지.
카나다에서 추위를 느껴본 그느낌이야..
당신이 그랬지?
겨울은 당신 계절이라고 당신은 따듯하니까 좋을거라구
근데 따듯한 당신품은 언제나 느껴 볼수 있을까.
진자루 잘자....사랑해....
근데 사랑해라고 자꾸 말하게 되는거는 있지.
사랑은 꼭 벽돌을 쌓아 올리는거 같아서 말야..
자꾸 하면 더욱 깊어지는거 같다는 생각이 났어.
늦게서야 철좀 났지...

참 근데 내가 당신홈 자주 본다는거 알면서 왜 사진은 올려 놓았는데?
나 보라고? 자랑하고 싶었어?
있잖아 모르고 지나면 그냥 그러려니 하거든.
근데 젊은 시절까지 내게 알려 주고 싶었어?
그런 것들이 자꾸 생각나게 되면 사소한것까지 떠오르고 걸림돌로 작용을
하거든.  지금도 봐  
사실 당신 아무 의미 없이 올려 놓았을런지는 몰라도 
나 쓸데 없이 공상하게 되잖아.
내가 당신에게 몰입할수 있는것도 
당신의 사랑이 내게 처음이라고 했기 때문에 더욱 소중하게 생각이 들거든
미안해 당신의 사생활을 참견해서...
그러나 당신을 사랑하기때문에 그런거 알지?
사랑은 욕심이래...
잘자...


--- 산솔 <js0630@yahoo.co.kr> wrote: > 당신 가끔 이런 소릴 잘 하드라
> 맘대로 생각하는거는 좋지만 날 못 믿으면 죄로 가지..
> 
> 이 나이에 그냥 한번 해 볼수도 있겠지만..
> 그렇게 사리가 없는 사람은 아니니까 걱정은 말기..
> 
> 싫으면 싫다고 그럴께..
> 눈치코치가 빠르다메..
> 
> 이런 얘기는 엊그제 6만원짜리 딱지와 함께 날려 보내자..
> 
> 그리고 새해엔 당신의 그 감미로운 커피향과 함께 
> 우리 사랑을 우리 곁에 매여놓자..
> 
> 잘자요. 혼자 자면 옆이 추울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