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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Sat, 10 Mar 2001 23:59:35 +0900 (JST)
발신: 풀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 주소록에 추가
제목: 최선을 다해보세요.
수신: "산솔" <js0630@yahoo.co.kr>

그럼 이루어질거예요.
좋은 결론있을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잘되시도록 기도 할께요.

오늘은 예약도 없이 두시간 전에 와서 10명을 생일파티 하겠다고
온거 있죠?
12시에 15명 1시에 20명
그것만도 정신 없는데 말이예요.
그래도 친구하고 잘해냈답니다.
그리구요. 
라면을 한거번에 18개를 끓인거 있죠?
생일 아닌 애들하고 엄마가 먹겠다고 주문하는데
저 라면 잘끓이거든요.
근데 한거번에 많은 양을 끓이니까
 친구는 면을 푸고 저는 국물을 담는데
손발이 아주 잘맞아요.
근데 라면이 푸는새 자꾸 불잖아요?
18그릇이 20그릇이 된거 아세요?
국물도 당연히 모자라잖아요?
친구가 계속 뜨거운 물을 붓는거예요.
그러니 나중 라면은 국물맛이 싱겁겠죠?
상상하시면 웃음이 나실거예요.
킥킥대고 웃고 떨어져 나간 배꼽 찾느라 주저 않기도 했답니다.

재미 있으시라고 말씀드리네요.
별 쓰잘데기 없는 얘기를요.

내일 산에 가시네요?
잘 다녀오세요.
씩씩한 우리 당신 봄바람 많이 담아 오세요.
포근한 밤. 쌔근 쌔근 주무세요.

good night !!

=====
당신이 제게 소중한 존재임을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사랑을 대신해줄 그 무엇도 없다는것두요.
싫지 않고 좋으니까 그냥 사랑한다고 말했던게 아니란걸 깨달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