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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Wed, 4 Apr 2001 08:50:21 +0900 (JST)
발신: 풀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 주소록에 추가
제목: 당신은 제게 수면제 같아요.
수신: "산솔" <js0630@yahoo.co.kr>

당신을 만나고 들어온날은 깊은잠을 자게되요.
벼게가 닿자마자 바로 잠에 골아 떨어진답니다.
늘 숙면을 하지 못해서 항상 아침이 되도 피곤하거든요.
근데 당신을 보고나면 잠이 몰려 온답니다.

그래요.
당신이 저를 정열적으로 안아주시니까 20대의 힘이 나는것 같아요.
당신도 20대 같구요.
당신을 볼때 마다 당신이 50대라는걸 잊고 착각을 해요.
당신께 빨려 들어가는듯 했어요.
당신의 입술이 제 가슴에 닿으면 무아지경에 이르는듯 해요.
당신께 미안했지만 왠지 그날은 그렇게 하고 싶었어요.
그런것 까지도 사랑하는 당신을 알고 싶었나봐요.
당신의 분신을 제 몸안에 식도를 통해서 내몸 어딘가에 남겨 두듯이...
고맙다고 한 당신...진정 당신의 사랑으로 감사할께요.
저 지금도 가슴이 뛰어요.

그리고 당신의 몸이 부서지는듯한 감정들이 제 가슴에 박히는듯 하구요.
저 당신 앞에서는 모든 자존심도 부끄러움도 다 벗고 싶어져요.
아니 벗어 버렸어요.
저를 다 내어드려서 당신을 만족시켜드리고 싶어요.
당신이 전율하는 그 느낌을 언제 까지 느낄수 있을까요.

저도 당신이 너무 소중해요.
우리 서로에게 처음이란 사실이 더욱 소중한 마음을 갖게 하지 않나 싶어요.
.
.
.
.

집 냉장고를 실어내가려고 용달을 기다리고 있어요.
9시에 온다고 해서요.
=====
당신이 제게 소중한 존재임을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사랑을 대신해줄 그 무엇도 없다는것두요.
싫지 않고 좋으니까 그냥 사랑한다고 말했던게 아니란걸 깨달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