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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Tue, 22 May 2001 18:54:50 +0900 (JST)
발신: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 주소록에 추가
제목: 기다리던 단비처럼...
수신:js0630@yahoo.co.kr

너무 반가워요.
우선 그동안 무척 궁굼해 하실 당신을 생각했어요.
전화라도 할걸 그랬나요?
케이블 모뎀이 맛이 갔었나봐요.
인터넷을 전혀 쓸수가 없었어요.
저 얼마나 답답한지 ....
당신이 언젠가 컴이 없으면 어찌 될까요?
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나는군요.


H가 개교기념일이 겹쳐서 어제 오늘 집에 있었어요.
주식을 들여다 보고 싶은데 안되니까 아마 서비스 신청을 했었나봐요.
오늘 집에 일찍 오고 보니 대학원 가고 없네요.
습관적으로 컴방부터 들여다 보니 모뎀이 불이 들어와있군요.
너무 반가워서 당신 메일 봅니다.
오해 많이 하셨군요.
에이 우리에게 지금은 신뢰가 필요할때라고 했잖아요.
전화라도 한번 하시지 그랬어요.
전 전화를 하면 꼭 당신을 당황하게 하는것 같아서 안했는데
그날도 당신이 보고 싶었어요.
아무일도 만나기로 하지도 않았어요.
전 당신을 보고 나면 그다음날 또 보고 싶데요.
차라리 안보면 지금 처럼 여러날 안보면 견딜만해요.
근데 보고 오면 또 보고 싶어지는거 있지요.

그래서 그날도 사실 저 많이 피곤했어요.
근데도 시간상으로 여유가 있어서 전화했어요.
혹 잠시라도 보고 당신께서 휴식하고 싶어서요.
참 당신 그런거 보면 소심한것 같아요.
읽기도 싫은 메일이라...그래서 메일 안보내겠다구요..
에이 제발 우리 그러지 마요.
당신 혼자서 끙끙 마음 아파했어요?
혹 내가 변심했나하구요?
당신이 죽어서라도 나를 사랑하나다면서요.
저도 그랬잖아요. 당신하고 함께 하고 싶다구..
사랑해요. 당신을요...

당신 얼굴 까마졌을꺼야. 
쓸데 없는 근심해서..맞지?
지금 메일 보고 안심되지?
날아갈것 같지?
세상이 다 당신꺼 같지?
아마 이순간이 행복할거야.
당신 마음 잘알지?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데 왜 당신맘을 모르겠어.

일단 메일 보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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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계절의 여왕이라지요?
아름다운 5월이 가기전에 우리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