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 Wed, 20 Jun 2001 08:51:11 +0900 (JST) |
| 발신: | 풀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 주소록에 추가 |
| 제목: | Re |
| 수신: | "산솔" <js0630@yaho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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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제겐 5월 한달이 가슴 아픈 과거가 되었군요.
당신은 제가 왜 아파했는지 아직도 잘 모르시는것 같구요.
제가 이번에 깨달았어요.
한쪽으로 치우치면 다른 한쪽은 신경도 안쓴다는 사실을요.
제가 마음이 그리 크지 못한건가봐요.
전 당신만 생각하고 당신만 사랑하는라 다른데 신경을 둘수가 없데요?
근데 당신은 역시 남자인지라 나누어줄 마음이 그만큼 넉넉한가 싶었어요.
그런 부분들을 이미 직감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눈으로 직접 확인을 하고 나니까
결국 전 당신에게 있어서 뒤로 물러나 있는
당신이 필요에 의해서만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절 무척 아프게 했어요.
그만큼 당신은 저한테 크게 자리하고 있었던 거지요.
이게 여자와 남자의 차이인가봐요.
아니 당신과 저의 차이라고 해야 옳겠지요.
무자르듯 한다구요?
아니요.
그렇게 말하시면 저 더욱 섭섭하지요.
얼마나 많이 아팠는데 그렇게 말씀 하시나요.
뼈를 깍는 고통이라는 말이 실감 날정도였는데..
지금은 마음을 많이 비운탓인지
아님 욕심을 버린 탓인지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래서 지금은 먹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해요.
제가 그랬잖아요.
상대를 귀찮게 하지 않는다구요.
쉽게 잊는다구 하셨어요? 절보고?
아니요.
그렇지는 않아요.
당신 생각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하는데요.
생각 안할려구해도 그게 안되는걸요.
단지 보고 싶어하지는 말자 마음 먹어서인지
보고싶은 욕구만 없을뿐이예요.
당신 사랑하는 마음도 여전해요.
믿으실지 모르지만요.
전화를 정지 하셨다고 했어요?
그건 미처 몰랐군요.
진정 요금이 버거워서 그러셨길 바랍니다.
그러나 그런 내용은 별로 듣고 싶지가 않군요.
참 다음 카페는요.
별일 있어서 그런게 아니구요.
스카웃 선생님이 카페 예기를 하길래
메일 계정에 대해서 별 개념없이
관리하는 사람이라
혹시 절보고 무슨 카페가 있느냐고 물으면
아님 보자고 하면 제 메일만 열면 알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없앤거예요.
손바닥이 이제야 마주 쳤나요?
지금도 당신 행복하신줄은 알지만
앞으로도 내내 행복하세요.
그리고 건강도....
---- 당신이 숙아! 이렇게 불러주던 그때를 그리워 하는 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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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계절의 여왕이라지요?
아름다운 5월이 가기전에 우리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