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 Wed, 8 Aug 2001 20:10:34 +0900 (JST) |
| 발신: | "풀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 주소록에 추가 |
| 제목: | 사랑하는 나의 님 ... |
| 수신: | "산솔" <js0630@yahoo.co.kr> |
|
|
보셔요.
제가 오늘 피아노 학원 문제때문에 청담동에 무속인을 찾아갔어요.
미련한 짓인지 알면서도 결정하기가 반반이라 어쩔수 없이
찾아갔어요.
그얘긴 꺼내지도 않았는데
절보고 팔자가 선생 팔자래요.
그런데 다른일 하고 있어서 삶이 고단한거래요.
문서운도 들었는데 무얼 계획하고 있냐고 물었어요.
그래서 학원예길 했더니
덥석 받으래요.
근데요. 이게 문제가 아니라요.
전 그것 보다 더 물어보고 알아보고 싶었던게 있어서 사실은
핑게 삼아 갔거든요.
이시지요?
당신과 나의 문제요.
당신이나 나나 서로로 인해 망신이 없을까 하는게 제일 알고 싶었거든요.
이건 정말 나중에
입이 안떨어진다고 우물쭈물 하고 있으니까요.저보고
저한테 벗이 들어왔데요.요즘 애들 말로 하면 애인이래요.
돼지띠가 올해 삼재가 들었다는군요.
당신도 마찬가지구요.
망신수가 있데요.그러니까 조심하래요.
한마디 내뱉는 말중에 들키겄다 .하는거예요.
다른 사람 눈에 띨망정 남편눈에 띠지 않게 조심하래요.
뼈도 못추린다구요.
그래서 올해는 만나지 말래요. 그리고 내년도 끝나는 해니까
내년까지 만나지 말고 후년에 만나래요.
당신을 떨어져 나가는지 봐준다고 몇살이야.하데요.
그래서 당신한테는 미안했지만 생년월일을 알려주었어요.
그런데요.
당신이 안떨어진데요.
그러더니 "내가 띠어주면 너는 띠어내빌수 있어?"하고 물었어요.
"너도 못띠어. 그럼 우울증으로 와"했어요.
일단 메일 전송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