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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개의 편지중 64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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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 사람 : 비가  <shapperd@hanmail.net> [ 주소록에 추가]
받는 사람 : 산사랑 <kc43@lycos.co.kr>
날짜 : Wed, 12 Jul 2000 10:24:57 KST
제목 : [RE]행복한 하루가 시작됩니다.

바쁘신가요?
방만들었어요.나에게로 떠난는 여행이요
---------> 받은 메일 내용 <----------
From : "산사랑" <kc43@lycos.co.kr>
>>"하루종일 생각이 머물러 떠나지를 않는다"는...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생각하고 또 생각이 나고 잊혀지지않는 이름 "숙"
>>가슴설레게 하는 우리의 대화는 삶을 활력소를 
>>불어 넣어 준답니다.
>>
>>세월이 흐른다고 감정이 어디 묻혀지겠습니까..?
>>단지 자제하다보니 잠시 잊혀진것이지요.
>>제 가슴 밑바닥에 묻혀버린 감정은 숙이씨보다 며칠먼저
>>움틀거렸답니다. 
>>이제는 도저히 지울수가 없습니다.
>>그 만큼 "소중한 사람"이랍니다.
>>기억해 주세요. 항상 제 마음속에...제 가슴속에...
>>숙이씨가 있다는것을...
>>"숙"이라는 이름 한자...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하다는것을..
>>
>>바람이 많이 불어요. 바람은 불어도 오늘 하루가 보다
>>더 행복한 날이 되길 빕니다.
>>가능하면 10시에 뵙고 싶네요. 가슴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산사랑...
>> 
>>
>>하루종일 생각이 머물러 떠나지를 않습니다.
>>골목을 휙 쓸어나가는 바람소리를 들으며
>>홈통으로 떨어지는 빗물 소리를 잠결에도 언듯언듯 
>>들리고 낮에 나눈 대화의 단어들이
>>오락가락 해서 잠을 이룰수가 없었습니다.
>>평상시 저답지 않아 정신을 차리려고 샤워를 하고 
>>밥을 먹고 모니터를 묵묵히 들여다 보앗습니다.
>>메일 주소를 폐쇄하고 일상으로 돌아갈까?도 생각
>>하면서 ....
>>그러나 메일을 기대하며 열어본 사람의 기대감을 
>>저버릴수가 없습니다.
>>가슴 아파하는 모습이 ..제 마음이 더 아플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중한 사람"이라는 그 말이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진심으로 접수할께요.
>>연애편지를 받듯 설레이고 연애펀지를 쓰듯 절절해지고
>>싶어진다는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감정이 세월 속에 묻히고 나이에 사라지는줄 알았는데
>>단지 가슴 밑바닥에 잠재 되어있었나봅니다.
>>움틀거릴수 있는 동기 부여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바람이 어제 보다 더 거세어진것 같습니다.
>>운전하실때 생각에 몰두하지 마세요.
>>운전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숙........
>>===================================
>>언제나 幸福하세요. kc43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