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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Tue, 16 Oct 2001 10:25:12 +0900 (JST)
발신:Send an Instant Message"풀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 주소록에 추가
제목: 10월의 중반이 지났네요..
수신:"산솔" <js0630@yahoo.co.kr>

세월은 참으로 빠르기도 하네요.....

당신마음 잘 알고 이해해요.

고마워요.

저 어려워도 곧 나아질거예요.

당신의 걱정도 있고 저도 힘쓰고 있잖아요.

걱정 놓으세요....

저도 당신께 용기 주고 싶구요.자신감도 불어 넣어주고 싶구요.

그러면서도 자꾸 당신을 저지 하고 싶은 마음도 강하게 작용을 해요.

당신은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하시겠다고 하는데....

전 자꾸 당신의 발목을 잡고 싶으니....

아마 그쪽에서는 저한테나 연순이를 포기 하지 말고 계속 끓어내라고 할거예요.

10번 찍어서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식이겠죠?

그렇지만 당신의 에너지를 방전 시키지 않기 위해서 정말 단호하게

미리 말씀 드릴께요. 제가 단호히 말씀드린다고 당신 서운해 하지 마세요.

전 당신을 누구 보다도 사랑하는 사람이란걸 전제하에 들어주세요.

전 정말 그일은 안할거예요.

당신이 서운하게 생각하실줄 알면서 말씀 드리는것은

미련 버릴것은 빨리 버리시라고 그리고 다른곳에 신경 쓰시라고

말씀 드리는 거예요.

당신이 의절하겠느냐와 그일을 하겠느냐고 선택하라고 하셔도

당신을 잃어도 전 그일을 하지 않을거예요.

연순이도 그곳에 넣고 싶지 않은데 어쩌죠?

당신도 빼오고 싶은 심정 인데 ....이젠 당신께 맡기고 지켜 볼뿐이예요.

연순인 한없이 제 마음을 채워주는 유일한 아이예요.

내가 주지 않아도 항상 제가 비어있을때 채워주는 아이지요.

지금은 당신이 많은 부분을 차지 하고 있지만 .....

그런 연순이가 황폐해지는거 싫어요.(제 편견인가요?)

오래 영업쪽에서 일을 했고 돈이 능력이라고 믿는 그런 아이지만

 진실이 때묻지 않고 마음이 살아있는 그런 아이예요.

제가 그날 당신께 데리고 갔던건 당신께 거절만 하고 신경도 안쓴다면

아마도 당신은 포기 하지 못하고 뇌리에 계속 남아서

어떻게 하면 같이 일할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실거예요.

그래서 한번은 갔었고 또 연순이를 정말 권유도 했었어요.

당신께 대한 예의로요.

제가 하도 권유하니까 다른데 가서 한번 들어본다고 하지만 그것은

제게 하는 안심 차원의 거절이라는걸 전 알거든요.

그러니 연순이도 그일은 하지 않을거예요.

이렇게 강하게 말씀드리는건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이란거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듯한 저의 행동을 보여드리면

당신의 촉각은 계속 저를 인맥으로 보실거예요.

사랑은 하나의 허울이 된다구요.

여기까지 당신 서운하셔도 참으시고 이해 해주세요.

그리고 저도 당신을 이해할께요.

그리고 당신이 잘되시기를 정말 빌어드릴께요.

연순이가 그러데요.

예전에 당신이 중역 시절의 관리 능력은 이쪽의 영업에는 전혀 무관하다구요.

맞나요?

아뭏든 당신의 목표가 돈인지는 몰라도 마음은 잃지 마시기 바래요.

이젠 당신이 그런 부류의 물을 접하고서는 예전의 당신으론 돌아갈수 없다는것이

제겐 못내 아쉬운 일일뿐이예요.

즉 그 세게를 알고는 지금 어느곳에서 예전처럼 중역의 제의를 받아도

당신은 선택하지 못하고 고민할겁니다.

당신이 그랬지요?

돈 벌어서 좋은일한다고

눈을 들어 하늘 아래 있는 사람들중에 찾아보세요.

그렇게 돈번 사람은 좋은일 하는 사람 없어요.

돈을 돈으로 보지 않기때문에 남에게 자기것을 나누어 주고 자기것이 없어도

어려운 사람을 거둘수 있는거라 생각해요.

미희씨를 보아도 알겠네요.

그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운 돈을 벌면서 좋은차를 타고 아파트를 사고

해도 남에게 인색하잖아요.

당신은 최고의 예의를 해도 괜찮을 분이시잖아요.

얼마나 어려운분을 모시고 갔어요.

그런분이 설령 자기에게 이득없는 성과를 주었다 해도

그만큼 동참을 한다는것만으로도

당신께 대한 예는 최선을 다한 모습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한것보다 낮다고 하실래요?

아니요 .안한것만 못하다는 말이 맞아요.

차라리 하질 말지...

그렇게 챙기는 수입이면 한번쯤은 그돈 휴지로 써도 될만한 돈일수도 있어요.

돈의  차이가 눈앞에 보이는데 좋은일을 해요? 천만에요...

사람 나름이라구요? 아닐걸요?

전 그래서 당신이 너무 고마웠어요.

최고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했어요.

당신이 아직은 그만하게 할정도로 여유롭지 않다는걸 아는 저인데...

덥석 ok한 제가 너무 뻔뻔하게 생각되었어요.

그래서 후회했지만요. 영원히 고마워 할께요. 당신의 마음

이건 돈의 가치가 아니예요.

돈은 사랑의 척도가 될때가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교회에서 십일조라는게 있는거예요.

그렇게 하나님은 사랑을 확인하시는거지요?

하나님께서 성경에 분명히 말씀 하셨어요.

"수고 하지 않고 얻은 분깃은 나의 것이 아니라고..."

당신 그러시겠네요. 얼마나 힘든 일인데....

아시지요? 그런 수고가 아니란걸.....

사랑해요. 당신을

당신의 체취때문에 같이 사는 사람의 체취가 고통스럽게 느껴질정도로

당신을 향한 마음이 도를 넘었어요.

이런 제가 당신이 잘되시는 일을 방해할 이유가 있나요?

이해 해주세요. 나 당신 너무 사랑해요...당신 변하는거 싫어요.

..............................................................................................

당신이 마음먹고 잘된다고 하니까 당신이 생각하는곳 까지 목표가 이루어질때까지

저를 잊어보실래요?

그렇담 저도 도와서 연락 안할께요.

당신이 돌아오시길 기다릴께요.

그때 돌아오시면 참 낯설겠지요?

옆에서 잘한다 잘된다 이렇게 하는 사람과 생활하시는게 도움이 되지

저처럼 지켜보기는 하는데 부정적인 마음이 있는 사람은 걸림돌이잖아요.

사랑해요......너무........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