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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개의 편지중 59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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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 사람 : 비가  <shapperd@hanmail.net> [ 주소록에 추가]
받는 사람 : kc43@lycos.co.kr
날짜 : Sat, 15 Jul 2000 11:28:27 KST
  제목 : 맥이 빠집니다.안계셔서..

지도를 보았습니다.
아마 제가 먼저 창원에 도착햇네요
김해도 가깝고 마산도 가깝네요?
차로 가셨음 아직 도착을 안하셨겠고 
비행기로 가셨음 ..도착 하셨겠네요.
메일 보아줄 분없다 생각하니 컴에 늦게 
앉았어요.8시 40분에
이를 어째 8시 전에 메일 보실줄 알았았으면 
한번더 인사들 드릴걸,,,
여행 준비가 바쁘셔서 어제 인사가 여행전 
마지막 인사인줄알았어요.

아침 뉴스가 교통사고 소식 뿐이네요
차 조심하시라고 당부도 못드렸는데
조심하고 계시는거지요?
여행중에 집생각 하면 안된다고 하셨잖아요?
다 잊어야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 멋진 환경만
보아야 참다운 여행이 된다면서요.
숙이도 잊으시고 여행하세요.
바닷가에서만 잠시 대화해요.
주무실때도 꿈속에서나마 못다한 예기 나누어요.

근데 왜그리 진지하신가요?
그렇게 감이 안오세요?
뭐예요? 처음 여자에 눈을 뜬 소년처럼 ..
재미있으시라고 한것이 힘들게 했군요
포토샾으로 날려버린 남자의 얼굴이 구천을 맴돌면 어쩌라고
날려버리셨어요?
또 있음 어때요.
돈들여 뽑긴 왜 뽑아요
다른거 보내달라면 되지요
여의도 뒷길은 또 뭐예요?
사진속의 주인공을 찾느라 사진 들고 계신 모습을 상상하니
웃음도 나고 어쩜 이리 천진난만한 소년같을까
생각하며 그나이에도 그럴수 있다는게 믿어지지 않네요/
아뭏든 고생시켜드려서 죄송해요
그러시라고 그런건 아닌데.

그래도 이미 게임이 시작 되었으니 끝은 내야지요?
힌트를 드릴께요?
근데 눈은 있으셔서 이쁜여자는 알아보시네요?
저희 sk모임 멤버가 6명이거든요?
남자앞에 연두색 아가씨는 부부예요.
여행사에서 그 두 부부를 저희와 함께 한팀으로
만들어서 내내 같이 다녔어요?
근데 2번은 어느쪽으로 옆인가요?
오른쪽? 왼쪽?
인원 축소를 해서 사진한장 더 보낼께요?
틀리시거나 못찾으시면 끝낼꺼예요?(엄포..)
보이지 않는 사람의 이미지는 알아 맞추시면서 
보이는 대상은 못 찝어내시는겁니까?

그리고 출력한 사진은 어떻게 하셨어요?
차안에 두셨어요?
누가 보기라도 하면 뭐라하실려구요?
빨리 버리세요/
부탁인데요.화근이 될만한건 갖고 계시면 안되요
농담아닙니다.
계속 제 곁에 계실며면 그약속 지키시려면 누가 알면 
안되잖아요.

앞으로 게임 같은건 못하겠네요.
웃는 모습으로 사진 많이 찍어오셔서 저도 보여주시기예요?
건강한 모습 뵐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첨부파일 : 1:pk.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