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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낸 사람 : |
비가 <shapperd@hanmail.net> [ 주소록에 추가] |
| 받는 사람 : |
kc43@lycos.co.kr |
| 날짜 : |
Sun, 16 Jul 2000 07:25:21 KST |
| 제목 : |
날이 밝았습니다. |
막내와 저만 남았습니다.
캠핑을 떠났습니다.
동생식구도 따라가고 소영이도 동행합니다.
그래도 전 가고 싶지 않습니다.
막내가 고3이거든요.
백구 벗삼아 파도 소리와 함께 잘주무셨어요?
친척분들도 모두요.
전 어제 잠을 설치지 않고 잘잤나봅니다.
아침에 눈을떳을때 그걸 알았습니다.
이내 잠이 들었다는걸요.
배웅을 하고 바로 컴에 앉아 보았습니다.
마치 먼 옛날 그리하였던 것처럼 낯설게요.
오래 전 일이지만 그래도 워낙 즐겨했던 작업인것처럼
익숙한 손가락 놀림으로 메일을 열어보았습니다.
"새편지함에 6통의 편지가 있습니다"
전 놀랐습니다.
전 이벤트를 아주 좋아하거든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벌어졌을때의 감동을 ....
제가 아주 부러움으로 상기가 됬던 일이 기억이 납니다.
제 친구 중에 정원이라는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가 어느날 성신여대 카페에서 들려준
한편의 드라마같은 이야기를 되살려 기억하면서
메일을 여는 순간 마음이 씁쓸햇습니다.
아직도 현실을 보지 못하고 꿈을 쫓는다는걸
확인 하게 되었지요.
철이 없다고 핀잔 들어 마땅하다는것도요.
스팸 메일만 ....
아직도 절 찾지 못하고 여러명과 대화중이세요?
백사장에 앉아계세요? 바다를 바라보면서요?
동요가 생각이 납니다.즐겨 불렀었는데...
아침바다 갈매기는 은빛을 싣고
고기잡이 배들은 노저어가요.
희망에 찬 아침바다..♪♬♪
♪♬♪♪♪♬♪
참 행복한 분이세요. 그런 사물들을 눈여겨 보실줄알고
느끼실줄 아는거 보면요.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세요.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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