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Sat, 2 Mar 2002 12:33:44 +0900 (JST)
발신: "풀잎" | 스팸 메일로 지정 | 주소록에 추가
제목: 지금 이순간까지 한번도 당신 곁을 떠나본적 없어요.
수신: "산솔"
무슨 힘에 이끌린듯 이곳에 들어오게 하네요.
오랫만이란 단어가 주는 여러가지
느낌이 갈등으로까지 옵니다.
'당신은 멀리 내 등뒤로 멀어져 가겠지.....?'라는 생각을
> 합니다.
이런생각이 왜 드는지 알고 싶습니다.
나를 멀어져 가도록 그렇게 만드는 이유도 묻고 싶습니다.
멀어져 가는 모습을 보면서 왜 바라만 보고
있는지도 묻고 싶습니다.
허기사 나 또한 이런 질문을 받아 마땅합니다만...
당신의 이따금 낮선 모습을 발견하면서
그냥 바라볼수 밖에 없는 나이니까요.
당신이 멀어져 가는것을 알면서도
그냥 지켜만 보고 있으니까요.
당신을 이해해 달라고 하셨나요?
그러믄요.
당신 주위에 모든 친구가 다 떠난다해도
나만은 끝까지 당신을 지키겠다고
생각했던 접니다.
하물며 이해는 당연하지요.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당신이
절 붙잡아 줄때에만 가능하지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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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순순했던 당신 모습
너무너무 그립고 보고 싶어....
당신을 사랑하는 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