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Mon, 29 Jul 2002 12:02:46 +0900 (JST)
발신: "풀잎" | 이것은 스팸입니다 | 주소록에 추가
제목: 너무 꿈같은 일이라...
수신: "산솔"
아직 얼떨떨한 기분이예요.
계획했던 일이면서도 갑작스러운 여행이었던 것처럼요.
당신 이끌림에 나를 맡겼던것 외에는 한일이 없는데
이내 잠들어 버렸나봐요.
그 더운 열대야도 모른채요.
당신이 많이 피곤했을거예요.
마음이 아프네요. 내가 대신 당신의 여독을
느낄수도 없구...
근데 부산 출장에서 돌아왔을때 피곤했을텐데
주무시지 컴에는 왜 앉아요?
그리고 그 긴 시간을 육로로 왔다면서
잠이 안오다니요??
당신 메일 가만 보면 잠을 못 이룰때가 만더라구요.
근데 나랑 있을땐 머리가 땅에 닿기만하면
주무시데요?
코 골면 자는거라면서요.
내가 당신을 헤집고 다녀도 코를 골던데요?
그리고 어제 숲속에 잠시 차를 대고 쉴때도
코골데요?
나하고만 있음 피곤해요.?ㅎㅎ
참 이상도 하지요?
잠자리에서 조금만 부시럭 거려도 잠이 들지 않는데
당신의 코 고는 소리가 아무렇지도 않으니 말이예요.
짜증 나는거 참아서 아무렇지 않은게 아니란 말이죠.
그냥 당신의 호흡소리려니 한다니까요?
그렇다고 일부러 코골기는 없기예요.
사랑의 힘이란 별걸 다 이해하고 잘 봐주고 하는것 같아요?
어제 오자마자 샤워하고 컴에 앉아서 회신하려는데
동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