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Thu, 8 Aug 2002 09:21:55 +0900 (J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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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 행복한 동화세상 이야기네요.
수신: "산솔"
왠지 마음이 씁쓸하네요.
신혼때 없이 시작할때의 모습으로
우리 나이는 그럼 안되구 말구요.
당신 마음을 밝게 가지셨음 좋겠어요.
당신의 속을 다 털어내야 할것 같아요.
우울하고 속상한 내용들이
겉으로 드러내지 못한 이야기들을
훌훌 다 털어내야 할것 같아요.
제가 다 들어드릴께요.
내일 술한잔 해야 할것 같네요.
물날리로 전국이 들썩 거리는데
어디 가기도 그렇고
참 강경도 주의보 내렸던데
시골집은 어때요?
지지난해 금강이 범람할때 강경도
홍수 피해가 있어지요.
당신한테 메일도 끊기도 해서 저 무척 많이
걱정했던 기억이 되살아 나네요.
근데 아무 피해 없었다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도 마찬가지로 피해 없을거라
생각하니까 별 걱정은 안되네요.
내일 마니산 등산이나 할까요?
우리 훈이 8시에 나가니까 9시 정도에 오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여행이 하고 싶은 생각 없으시면
하루 정도 등산도 괜찮아요.
혹 당신 그늘막 할 텐트 있어요?
별을 보면서 파도 소리 들으며
고기라두 굽고 소주라도 한잔 함이
어떨까 해서요.
당신이 하시는대로 따라 갈께요.
당신 컴은 정상으로 돌아왔는지 궁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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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없는 메마른 인생을 보내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