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Sun, 11 Aug 2002 22:09:35 +0900 (J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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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행복함이 당신도 함께 느껴졌는지.........
수신: "산솔"
당신 지금쯤 여독을 잠으로 풀고 계신지요.
전 이제 자려 합니다.
건강하게 잘 계세요.
우리 이렇게 정해진 시간을 쪼개어서
만날수 있다는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까요? 그래요 감사하기로 해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잠시지만 다시 만남을 위해
이별할때는 정말 만감이 교차한다고 해야 맞는지
기분이 별로 좋지를 않더라구요.
아마도 그동안 잊고 행복해 했던 순간을 접고
현실로 돌아와 다시 복잡한 생각속에
한순간을 또 보내야 한다는 사실이
두려운건 아닐까요?
전 정말 당신 차에서 내리는 순간은
정말 두려움이 밀려와요.
겁이 더럭 나기도 하구요.
예전에 가볍게 키스하면서 가슴 뜨거움을
숨기며 작별하던 그땐 정말이지 좋았는데
우리 또 만날수 있다는것만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잘못된 길에 들어서서 두려워 하는
마음으로 작별을 하게 되니 ....
당신도 그런지요.
아님 나의 이런 기분을 이해는 하는지요.
당신은 편안하게 행동하라구 하는데
정말이지 안되네요.
그래도 많이 편안하게 행동하기는 하는것 같은데
휴게소처럼 사람 많은곳은 아직도 편치가 않네요.
이렇게 위험한 사랑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직 뜨거운 키스를 나눌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접고 참아야만 하는지요.
참아야 겠지요...이성이 있으니까요.
차 유리창 잘 고치셨어요?
차가 셈이 나는가봐요.
칭찬도 없이 너무 끌고 다녀서 골이 났나봐요.
수고했다고 목욕이라도 시원스레 시켜주세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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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비는 언제나 당신 가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