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Wed, 2 Oct 2002 09:19:37 +0900 (J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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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 오늘 기분이 좋아요..
수신: "산솔"
아침 날씨가 쌀쌀해요.
겉옷을 입었는데도 찬공기의 느낌이 가시질 않네요.
당신의 품은 따듯할텐데...
10월 18일인가요?
금요일이네?
저두 정말 가고 싶네요.
전 정말 당신하고 설악산을 가야 제대로 고지에 설수 있을것 같은데
당신이 곧 나의 힘의 원천이니까요.
당신 다녀오시구 길 잘 닦아 놓으세요.
전 올해 다시 한번 민둥산을 가볼까 해요.
작년에 제대로 은빛 물결을 못본게 서운해서요.
기차표 예약하고 당신한테 예기할께요.
일단은 두장을 예약할거거든요?
그럼 당신도 한장 예약하세요.
저의 두장이 한장이 필요 없어지면
당일날 환불 받을 생각이예요.
무슨 말인지 설명 없어도 아시겠지요?
설악산은 정말 포기할수 없는 곳인데...방법이 없나 연구좀 해봐야 겠어요.
그리고 인사를 할때 너무 포괄적으로 하지 않았음 해요.
예를 들어 "한주일 잘지네세요?"또는
"올 가을 잘지내세요?"라는 식이요.
그건 올가을 지나도록 우리가 볼수 없음이 내포 되있거든요.
설혹 가을이 다 지나도록 만날수 없다해도
그렇게 인사로 단정 짓진 말았음 해서요.
오늘 하루의 인사만 하면 내일은 또 안부를 물을수 있고
인사를 나눌수 있다는 생각이 희망적이거든요.
당신도 제가 그렇게 인사할땐 아마도 싫으셨을거예요.
"당신 건강 잘지키고 잘 지내세요."라고 한다면 별루 좋지 않았을거예요.
그럼 사랑하는 당신 즐거움을 위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