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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낸 사람 : |
비가 <shapperd@hanmail.net> [ 주소록에 추가] |
| 받는 사람 : |
산사랑 <kc43@lycos.co.kr> |
| 날짜 : |
Tue, 18 Jul 2000 10:35:08 KST |
| 제목 : |
[RE]처음 여자예요. |
진실인줄 알면서도 믿기지 않습니다.
세월이 얼만데요.처음이라니요.
요즘 그런분이 어디 흔한가요?
여행을 즐겨하시고 비를 좋아하시고
한강을 바라보시며 고독을 즐기신다고 했을때
사연이 있으신줄 알았어요.
사랑의 느낌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의 행동은 아니라
생각햇습니다.
왜그리하시는지 제가 여쭈었던거 생각나시죠?
혹 내가 세상에 빠져들고 속고 있는건 아닌가
심한 의구시을 품어봅니다.
소설의 주인공처럼 순수하고 깊은사랑을 늘
꿈꾸며 현실을 위로하며 살았읍니다.
그러면서도 그런인생은 앞으로도 펼쳐지지 않을거라는
지배적인 생각에 황혼같은 느낌이 들어 절망할때도 있었습니다.
가을에 많이 그랬지요.
어떻게 해야 이게 아니야라는 부정적인 마음을
몰아낼수 있을까요.
그대의 말씀에 제 마음이 무너집니다.
그대깨서 늘 불러 주시는 숙...
---------> 받은 메일 내용 <----------
From : "산사랑" <kc43@lycos.co.kr>
>>제 마음 이렇게 빼았겨보긴 처음 이예요.
>>진지할수 밖에...
>>메일로 주고받고...대화방에서 대화하면서는...
>>느낌이 퍽이나 좋았어요.
>>근데 막상 사진을 보니 아무생각도 안나는거예요.
>>그것도 여러명을 같이 보니 갑자기 봉사가 된 기분
>>이었습니다. 제 눈은 정말 여자 볼줄을 모르고 있었어요.
>>
>>순수한건지 바보인건지 모르겠네요.
>>여러명이 같이 찍은 사진일줄은 상상도 못했거든요.
>>"내가 왜 이러나"하는 생각도 들데요.
>>사진은 출력해서 제 소지품과 함께 넣고 다녔어요.
>>가슴속에 품으려니 너무 더워서 땀에 젖으면 안될것
>>같고 또 구겨지면 안되잖아요.
>>이따금씩 꺼내 봤어요.
>>"바닷가에서는 누가 숙이야..?"하고 물어보기도 했구요.
>>저 정말 누가 숙이씨인지 모르겠어요.
>>
>>휴가가 시작 됐으니 대화방에서의 만남은 안되겠군요..?
>>가능하면 메일이라도 자주 주세요.
>>제가 메일 자주 드려도 괜찮나요..?
>>또 드릴께요. 많이 보고싶었어요.
>>
>>
>>===================================
>>언제나 幸福하세요. kc43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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