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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낸 사람 : |
비가 <shapperd@hanmail.net> [ 주소록에 추가] |
| 받는 사람 : |
산사랑 <kc43@lycos.co.kr> |
| 날짜 : |
Mon, 24 Jul 2000 18:57:26 KST |
| 제목 : |
[RE]오늘 하루도 공부 열심히 했나요..? |
예 열심히 했어요.
홈을 세상구경시키기 위한 작업들이 조금 남은것 같은데
손대다 보면 아직도 남았어요.
곧 초대 할께요.
8월7일 이예요
그렇잖아도 26일 기말 고사가 있다네요
요즘 배우는 과목은 어려워서 포기했어요
한눈 파느라고 공부도 많이 놓쳐서 자신도 없구요
아참 왠일인가 하시겟네요
아무도 없어요.그래서 학교에서 오자마자 컴 올라올때까지
욕실 다녀와서 바로 메일 부터 드립니다.
제가 그동안 많은걸 생각했어요.
제가 그동안의 심정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었지요?
학교가기 위해서 버스에 올라 자리에 앉기 까지
느낌이 이상해서 옆을 보았어요.
중절모를 눌러쓰신 신사분이 계속 쳐다보더군요.
아마도 습관인듯이요.
불쾌해도 내색은 할수 없었어요.
나이가 비슷할거라 생각이 들더군요
그때의 상황이 저를 현실로 돌아올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그리워 하고 사랑하고 싶었던 실체를 ...
늘 꿈꾸어오던 맑디맑은 소년의 환상을 정선생님께
느꼈다는것을요.
마음이 정말 제게 그렇게 와닿았습니다.
소년처럼 순수하신 그모습으로....그동안 너무 황홀하고
행복한 꿈을 꾸었어요.
그꿈이 깨어나지 말았으면 좋았을것을 지금은 버스안의
그분을 보는 순간 저 깨달앗습니다.
소년같은 그분을 눈에 보이는 것 까지 같은 마음으로
좋아할수 있을까 하고 깊은 생각에 골몰하게 되어
몸살처럼 엄습해왔습니다.
그러던 차에 메일을 받았던거지요
전 저를 그냥 좋아서 그냥 생각만 해도 좋아해주는
분이 곁에 있어서 든든한 마음에 마음이
뿌듯햇었는데 갑자기 상황판도가 바뀌어버린
게임에 흔들리듯 자존심을 보게 되어
너무 허망했었어요.그래서 제 착각에 화가 난거지
정선생님께 화가 난게 아니었을겁니다
제가 너무 깊이 생각하는겁니까?
한번 생각해보세요.
저하고 같은 생각의 느낌일 수도 잇을겁니다.
뒤돌아 보세요.
계속(메일이 짤리는 수도 있더군요)
---------> 받은 메일 내용 <----------
From : "산사랑" <kc43@lycos.co.kr>
>>항상 안녕하지요..?
>>저두요............!
>>근데 갑자기 생각 났어요. 이메일에 이런 말을 썼어요.
>>"무척 오랬만에 드리는 것 같습니다."라는 말...
>>이 말은 오래 소식이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고 견딜만
>>하다.....? 이런 얘기렸다.
>>
>>짬이 없어 소식을 못 전한건 충분히 이해하고 또 이해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 있는 말의 뜻은 아리송하네요..?
>>
>>하하하.....화 났어요..?
>>요지음 목소리(챗)를 못 들어서 마음이 고파서 그래요.
>>
>>오늘은 공부 잘 되든가요..?
>>잘해서 8/2일 졸업식때 우등상 타야지요.
>>아...근데 8/2일 졸업축하를 어떻게 하지요..?
>>술한잔 할까요..? 기념사진이라도 찍어요..?
>>
>>혼자 얘기하니까 심심하네요.
>>20분 정도만 있으면 끝나네요.
>>저도 일찍 인사 할께요. 오늘 밤 고운꿈 꾸세요.
>>그리고 편안하게 잘 자요. 덥다고 이불 차내지 말구요.
>>감기걸리면 책임 못지잖아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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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幸福하세요. kc43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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