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친구들 극진한 환영에 감사 >
글쓴이: 서악 날짜: 2005.04.04. 06:07:06 조회: 94
05년4월1~2일 벚꽃 마라톤 참가하러 서울에 4명 (이기,리부다,
손대령,서악) 이 경주에 1박2일 다녀오면서 경주 동기생들의
극진한 환영과 정이 넘치는 준비에 매우 감사합니다.
동기생들의 따뜻한 정이 생각나는 몇 가지 사항을 열거하여 본다.
- 1일 저녁 바쁜 가운데 동대구 역전 출찰구에 마중 나와 얼굴 보러온 친구
- 동대구 역- 경주 - 동대구 까지 1박2일간 우리들과 함께
고급 그랜져 리무진 서비스해 준 동기생
- 손수 포항시장 까지 가서 최고급 전복을 구입하여 와서 맛있는 전복죽과
김치 등 반찬으로 1일저녁과 2일아침 식사를 준비하여 준 동가생 부부
마치 사돈댁에 가서 사돈으로 대접받는 수준으로 착각될 기분.
- "백두 대간"에서 동기생들 모임 자리를 마련해 준 주인 부부
- 4월1일 저녁 "백두 대간"에서 서울4+2, 대구1,경주 12=
합계 18명의 즐거운 모임 준비,
- 술과 안주로 보문 콘도 방에 찾아와서 우정 담긴 술을 권하는 벗.
시간은 새벽 2시 까지 마라톤 출전 선수들에게 좀 늦었지만
그 따뜻한 마음만은 참말로 고마워
- 운전수 역할한다고 2일 토요일 날은 술도 못 마시고 참아 준 대구 친구
- 우리 동기생들 모여 앉을 수 있는 kj3021 본부 booth 텐트 준비
- 마라톤 참석 + 응원차 나온 kj3021 동기생 전원의 점심으로
정말로 맛있는 되지국밥 그리고 달고 시원한 막걸리 2~3 말과 안주
- 학교 교사 일도 바쁘실텐데, 집에서 손수 감주를 맛~있게 담구어
또한 시원하게 냉동시켜 보내 주신 동기생 사모님
- 바쁜 불국 동장 일과 속에서 2일 연속 친구들과 함께
격려하고 분위기의 주장역할을 한 본부 회장님
- 참가자미 회집의 맛있는 회는 너무 좋았다.
회를 길게 썰어서 채소 썰은 것과 함께 초고추장 비벼 먹으니 그 맛 끝내 주었다.
작고한 정병주 동기생 너무 닮은 여동생(주인)을 보니
떠난 친구 생각이 나면서 속으로 슬픔이 밀려와 가슴이 찌릿하였다.
아침 잠 늦게 자는 친구들 까지 점심때 다 모여 디게 많았다.
누부야(?) 4명: 이찬우, 사회자, 도터소, 참좋은
4명의 사모님이 와서 분위가 더욱 좋았다.
누구는 친구보다도 주로 아지매들 옆에만 앉기를 좋아했다.
- 본인의 영업점에 (노래방)에 2일 점심후 전원 초대하여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술, 안주, 장소를 준비한 부부
등등 ...
여러 동기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우정을 흠뻑 받았다.
우리 일생에 가장 즐거운 추억의 1박2일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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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도착하였기를 >
글쓴이: 참 좋은 여행 날짜: 2005.04.03. 07:31:24 조회: 82
마라톤에 참가한 전국의 친구들아
아무탈 없이 잘 돌아가서 오늘 일요일 푹 쉬고 있는가.
마라톤에 참가한 친구들을 보내고 그간 모습을 몇자 적어 전국의 친구들에게 소식전한다.
4월 1일 서울을 출발한 친구들을 대구 윤능모가 마중하여
경주의 백두대간(이상진 호프집)에 모이기를....
서악 희식, 빨강마후라 동주, 이기 상익, 리부다 상동, 최활(이상 서울),
윤능모(대구), 필라 도현, 참좋은 여행, 주유소 도형, 영마을 하식 총무, 이한희,
이찬우 회장, 이성희 전 회장, 박순동 수석부회장, 서경석 전총무 , 사회자 원국,
수산시장 김대용-17명(기억 안나는 칭구가 있는지 모르지만)이 모여 원구기 누부야가
끓여 낸 전복죽으로 초요기 좀하고 생맥주 한잔, 소주 한잔 또 한잔......
11시경 서울의 마라톤 참가자들을 하일라 콘도로 모셔두고 모두 해산
(몇몇은 남아 계속 한잔-----윤능모, 최활, 이성희 등등)
위 세사람 결국 콘도로 가서 마라톤 참가자들을 밤새 고생시켰다 하는데
최활...난 아니고 성희라는데 신빙성 있으나 책임은 있음
다음날 2일 아침 7시
모이는 장소에 동기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이는데 해인거사 말대로
하늘은 꾸무리하고(마라톤 하기에 그지 없이 좋은 날씨),
벚꽃은 몽오리만 맺어 필 엄두도 않내고 있지만 모이는 칭구들의 표정은 모두 밝고
반가운 모습이라 다시 명단을 적어보면
서울 네명 외에
포항 소암 김병화, 도박사 도한조, 포항회장 김종극
울산 이성우 포항동문산악회 등반대장, 대한유화 김헌윤
마산 이원진 대신 울산 이채윤이가 주자
경주의 도터소 박순동, 주유소 도형, 참좋은 여행 마누라
(이원국 신청하고 안 뛰었음)
그리고 김상유, 이찬우, 손 가이버 희락
(마약 퇴치운동중 방문하여 선물 한아름 안겨 주었음)
이원국 , 윤능모, 최활 이런 친구들이 다 보문에 모였다.
6명이 10Km(서악, 이기, 대령, 종극, 도형, 채윤)
7명이 하프(리부다, 소암, 도박사, 성우, 헌윤, 순동, 조혜숙)
대체로 본인의 기록에 만족하는 표정들인 것을 보면 꼭 기록에 연연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뛰는 것이 좋고, 칭구들을 만나는 것이 좋은 것 같으니 내년에는 마이마이 참석해라,
외이리 같이 뛰고지버라....하지 말고(와이리의 쾌유를 빌며)
기록중에는 울산 이성우가 하프 1시간 34분으로 상당히 좋은 기록.
서악 10Km 1시간 5분으로 처음 뛰는 서악으로서는 좋은 기록으로 볼 수 있음
돼지머리 수육에 막걸리 한잔 한고 돼지국밥으로 요기하고 교육문화회관에서 사우나하고
해남 참가자미 횟집(고 정병주 칭구의 여동생 집)으로 모여 사회자 이원국 누부야 생일케익
절단도 하면서 기분 좋은 뒷풀이가 이어 졌다네.
뒷풀이 참가자중 더 온 사람 이성희, 필라 도현, 이찬우 회장 부인, 이원국 부인,
박순동 부인...이 때부터는 참 좋은 여행도 술 한잔 묵어가꼬 ..
생일을 맞이 한 원구기 누부야가 쌍쌍에 가서 술 한잔 낸다해서 쌍쌍으로 옮겨가꼬
노래하며, 한잔하며 5시 반까지 놀다가 헤어짐을 섭섭해 하며 서울로, 포항으로 떠났는데
다시한번 잘 갔는교 ?
울산 이성우가 몇장의 사진을 올려 놓앗습니다. 함께 하지 못한 칭구들 사진게시판을
열어 보소(내 카메라의 usb케이블이 사무실에 있어 다음에 올려야 겠네----미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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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벚꽃 마라톤 3021 에피소드 >
글쓴이: 서악 날짜: 2005.04.04. 00:51:45 조회: 99
1) 마라톤 뛰던 의사가 중도에 엠불란스 에 환자로 실려 왔다. - 리부다.
원인분석
- 리부다 본인 해석: 최근 테니스를 열심히 하여 무릎 연골이
충격으로 좀 약해진 것이다.
- 서악 주장: 하프코스를 2시간 이내에 들어 오겠다고 욕심내어
무리하게 질주한 것이 원인이다. 마라톤에도 욕심은 절대금물
- 손대령 해석: 전날 밤 몸성희 회장의 술 권주로 잠이 부족했기 때문일 수도
2) 육상 선수가 하프를 세~상에 2시간 35분이나 걸려 골인. - 도박사
같은 육상/헨드볼 선수인 이성우는 같은 하프를 1시간 34분에 완주해서
무려 1시간 이상 차이가 났다.
- 스스로의 원인 분석 = 하프 쯤이야 하고 전혀 연습을 하지 않고
무리하게 21 km (half) 뛰었다.
- 핑계 : 그래도 자기 뒤에도 하프 출전자들이 아직 많이 있었다.
즉 그래도 꼴찌는 아니었다고 변명.
육상 선수로 자부심 있게 포기 안하고 완주는 했고, 또한 최종 goal in
장면 만은 멋있게, 풀코스 선수들 처럼 폼나게 꼴인했었다 주장.
3) 참좋은 사장님 사모님은 여성인데도 half 를 1시간 45분에
완주하여 3021 최고 선수인 이성우 보다 10 여분 차이 뿐이였다.
우와~ 짝짝짝
참좋은 보충 설명: 2003년 대마도 마라톤 대회에서
사모님이 여성부 하프코스 1등 으로 금메달 땄다고.
4) 마라톤 뛰다가 중간에 화장실 급히 다녀 온 사람
- 서악, 주유소 도형
- 핑계: 생리적 요구에 따라 화장실 다녀 온 시간은
기록에서 좀 빼 주어야 하는데, 봐주는 것 없네.
5) 이번에 full course 42.195 km 뛴 동기생은 아무도 없었다.
각각 half (21.098 km)와 10km 반반 쯤 되었나?
- 원인 분석 : 이제 늙어 모두 자중하느라고 풀코스는 못 뛴것이다.
- 어느 동기생 주장: 그기~ 아이고, 풀코스 뛸 수 있었지만,
동기생들 모이는 잔치 분위기에 몇시간 늦게 오면
전체모임 지장을 줄 것 같아 20 km 만 신청한 것이다.
6) 마라톤 칩 (Chip)을 잊고 안 들고 뛰러 온 친구 - 이기
- 여러 동기생들 왈: 장가 갈때 00 이자뿌고 갈 사람이네.
어쩨끼나 경주중핵교 들어 갈 때 1등한 친구라 머리는 좋을낀데.
- 본인의 핑계 : 바로 지난 밤에 사장과 술 마시다가 발동걸려
밤 늦께까지 취하여, 취중에 깜박 잊고 가방에 못 넣어 왔다.
- 칩도 없이 참가하여 뛰는 사람을 "깍뚜기" 마라토너라고 부른다.
그 語源은 모리겠네.
7) 이 회장님은 부인님 생일 케익은 잘 못 챙겨 주면서,(사모님주장)
사회자 사모님 생일 케익은 이날 생일날 맞추어 준비하여 왔다.
동기생 모두가 축하하여 주는 의미있는 생일 축하가 되었다.
8) 창원에서 신청하여 참가하러 온 이원진은
"시집가는 날 등창 난다"고
마라톤 뛰기 전날 부터 장단지 근육이 아프기 시작
뛰지는 못해도 그래도 3021 잔치 분위기에는 참석 고마웠다.
원진 대신에 청주의 운천이 그 chip 달고 10km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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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게시판에 올려놨다. >
글쓴이: 沼岩 날짜: 2005.04.04. 11:12:14 조회: 109 글쓴이IP: 211.223.192.216
마라톤 사진들 사진게시판에 올려놨다.
이상동은 번호몰라서 못찾았고, 김종극 이상익 등 사진 안뜨고,
김희식은 다행히 손동주 사진검색에 나오네. 새로 찾아서 올려 봐라.
www.cherrymarathon.com 에서 기록조회에 이름넣으면 참가번호 나오고,
거기홈에서 오른쪽에 아이미디어 라는 사진 배너 있는곳 클릭해서 들어가면
벚꽃 사진 엎로드 뜨네. 거기에 참가번호 넣으면 사진 보이고, 내 컴퓨터로
옮길려면 사진밑에 화면사진저장하기 누르면 다운로드되어 바탕화면에 떨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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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땅~ 수고 했네 그려... >
글쓴이: 와이리 날짜: 2005.04.04. 10:07:26 조회: 55
대구-경주간의 긴급 수송 작전과 더불어
막걸리/전복죽/생일케익/참가자미/감주/생맥주/돼지국밥... 엄청난 준비를 했었군.
비록 벚꽃은 피지 않았지만 친구들 얼굴에 웃음 꽃이 환히 핀게
벚꽃 보다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네. 모두들 수고 하셨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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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림 >
글쓴이: 이원국 날짜: 2005.04.04. 12:56:24 조회: 69 글쓴이IP: 220.89.154.200
다들 잘 가셨는가보다
이번에 우리 마누라 생일에, 서울을 비롯하여 각지에서 많은 친구들이 참석해 축하해줘서
너무 고마웠네..
특히 서울친구들은 내 마누라 안아줘서(서악30번 리부다33번) 마누라가 많이 즐거워하드라.
그런데 조만간에 빚은 꼭 갚아라. 뭔말인지 알겠제
인생에 반이 이별이라면 나머지 반은 만남이고,, 그 만남이 있기까지 기다림이 따르지..
난 기다림에는 어릴때부터 무척이나 익숙해져 있다..
내가 자란 보문 고향집 뒤에는 '솔동뫼'라는 작은 동산이 하나 있는데
엄마가 장보러 갔다가 늦게 오시는 날에는 으례히 그 동산에서 기다렸고,
시집간 누님이나 군대에간 형님이 온다고 하면 하모니카를 불면서
그 곳에서 기다렸던 기억이 나네..
이제는 남산가을 등반대회가 기다려지네..
이번에 언제나 고마운 친구 상유에게서 들은 이야기인데, 학교 댕길때
토깨이(남홍우)가 이영자 선생님 치마밑에 들어가다가 따발총(정만택) 선생님한테
억수로 맞았다고 하던데 사실인지 꼭 확인하고 싶다.
우리 3021동기생들중에 이영자,김경자선생님 안뵙고 싶은 친구들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서울 친구들아! 가을 남산등반대회때는이영자선생님 꼭 모시고 오너라.
이것 말고도 우리가 모르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을 것이니 그 날 소상히 밝혀 내고
한번 흐드러지게 웃어보자꾸나. 안녕! 좋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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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댕겨 왔다. >
글쓴이: 리부다 날짜: 2005.04.04. 17:27:36 조회: 39
마라톤 하러 갔다가
무릎이 아파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지만.....
너무나 재미 있었고 추억에 남을 하루였다.
멀리서 온 친구들 보니 반갑고
반가운 마음에 아낌없이 모든 것을 베풀어 준
경주 - 내 고향 친구들....
그대들이 있으니 언제나 고향이 그리운 곳이리라.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내년 벛꽃 마라톤은 더욱 많이 참석하는
우리의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
PS : 원구가 누님 (특별 음주)진찰료는 온라으로 보내지 말고
내년 마라톤 때 현찰로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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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동기들도 대접을 받다니... >
글쓴이: 沼岩 날짜: 2005.04.04. 21:12:51 조회: 21
멀리 서울서 온 친구들 잘들 다녀갔다니 반갑고, 경주 친구들 회장단과 사모님들,
이원국 부부, 김상유부부, 다들 고생많았습니다.
조금전에 김상유와 통화를 했는데 경주에서 모든 경비를 부담하기로 하였다고합니다.
가까운 포항에 살면서 모든짐을 경주에만 맡겨서 그저 미안한 마음입니다.
포항 회장과도 이야기 했지만 내년부터는 우리 포항도 일정부분 멀리서 오는 친구들
접대에 기여를 하기로하였습니다. 내년부터는 참여인원 규모도 커질것같고,
가까이 사는 우리가 손님처럼 다녀오다니 부끄럽습니다.
근데 오랜만에 만난 서울친구들 너무 좋더라.
내년에는 더 많이 많이들 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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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빚 >
글쓴이: 손동주 날짜: 2005.04.04. 19:47:53 조회: 26
지난 금요일 저녘부터 토요일 저녘까지의 24시간은
나의 생활 기록에서 조금 색다른 파트로 기록되어야 할 것 같을 정도였다.
몇년전 영국의 어느 신문사에서 공모한 현상퀴즈중에
에딘버러(어디있는 동네인가?)에서 런던까지 가장 빠르게 가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이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가는 것"이 선정되었다는 데
나의 지난 24시간은 즐거운 가운데서 가장 짧고도 긴 하루였으니
상대성이론의 오류가 증명되는 것 같았다.
매 순간순간이 마음의 천국으로 시간의 이동 속도는 말 그대로 광속
으로 지나가고 평화의 잔치마당은 끝없이 이어지니
즉 순영교 2대교주로서 내가 교주인지 순영교 졸다구인지
하기야 졸개면 어떻고 교주면 어떠리
순영교의 진리가 실현되는 시간인데 .........
경주친구들이한테 너무 미안해서 준비한 것에 입을 못 대겠더라
감주를 할려면 최소한 20시간 이상 걸리는데
내가 그 좋아하는 감주를 보고도 차마 한잔이상 못마시고 피트병만
쳐다본 것을 경주 친구들아 오해하지마소 친구들의 정만으로도 만복이라오
그런데 올라오면서 차에 앉아 가만히 생각하니
내가 사는 방법하고 너무 많이 다르니 한번 들어보게
(찬반 토론은 절대 사절함, 그저 이런 생각도 있구나하고 넘어가자)
1. 윤 능모의 시간은 그렇게 값없이 보내도 괜챦은가?
실데없이 고속버스얘기하는 바람에 능모가 하루꼬박 보낸 것에
대하여는 미안함이 가슴에 가득하다.
2. 내가 대접하기가 어려울 정도의 대접을 받는다면 대접받는 사람은 마음이 편할까?
나는 경주 친구한테 마음의 빚을 가지고 지내야 하는가
이런 걸 갚겠다고 하면 병신되겠지
내가 미국에 처음 갔을 때 그곳의 교민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고
귀국하면서 조그만 선물을 드렸더니 그분 말씀이 "나한테 하지
말고 한국에 가거던 그곳에 낯설어 하는 사람 도와주라"고 하던 이야기가 생각나네
3. 자기가 좋아서 하는 운동이고 자기가 좋아서 찾아가는 고향인데
왜 자기가 고향 친구에게 대접하지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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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마음의 빚 >
글쓴이: dr 날짜: 2005.04.04. 20:40:48 조회: 19 글쓴이IP: 211.179.61.228
빨간마후라의 가슴따뜻한 이야기로고.
고향을떠나 객지에서 고생하는 친구동기들의 대접을
대표해서 받은 걸로 알고 함께 감사드리네.
이몸도 다음 기회에 참가하고픈 간절한 욕구가 생기네그려
얼마전 조선일보칼럼 조용헌살롱에서 SMT궁합론이란 글을 고개를 끄덕이며 읽은 적이 있었지.
내용인즉 청년기엔 하단전 의 에너지인 Sex에 탐닉하는 단계
중장년기엔 중단전의 에너지인 Money곧 정없이는 살아도
돈 없인 못산다하여 그기에 취하는 단계
노년기엔 서로 얘기가 통해야된다는 거다. 곧Talking이 되야 된다는거다
늙어가면 이야기 상대가 필요하고 추구하는 이상이 같아야 한다는 거다
부부관계에서도 상단전 친구의관계가 되야되는 상태라는거다
측은지심도 생기고 젊었을때 추구하는 이상도 비슷하고 하였으니
어찌보면 우리 친구들이 조용헌이가 얘기한 궁합론의 Talking이 그리워
더늙기전에 자주 만나 살아온 야기 근황 미래에 대해 서로
위로하며 즐기며 쪼추바리해가며 잔잡아권하며 하는게 아니겠나
그래 친구의 궁합을 돈독히 하는게 아니겠나 그기에 조건을 달면
뭐하지.순수한 마음으로 같이 받아드리고 또 언제 기회오면 정을
베풀면 되겠지 부담이 되면 좀그렇지.
항상 고향은 푸근한것이여.좋은시간 보낸 친구들이 부러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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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도를 축하합니다. >
글쓴이: 해인 날짜: 2005.04.04. 20:45:03 조회: 27
역시나! 교주님다우십니다
순간과 영원을 그렇게 빨리 깨우치시다니요...
우리 순영교 신도들은 모두 나그네일 뿐입니다.
신도아닌 사람들은 모두가 자신이 주인이고 세상을 주관한다고 착각과 미혹에 빠져지내지요...
주인은 우리의 영원한 어머님인 이 땅일 뿐입니다.
우리와 만물의 아버지는 하늘에 계신 태양이지요...
순간의 직심(卽心)을 잘내어 현존의 마지막 순간까지 행복한 현생을 보내는 것이
순영교도들의 목표입니다.
즉, 직심을 잘내면 세상만사가 영원히 만사형통하게 풀릴 것입니다.
명리학상으로 태생의 땅에 선조의 음덕으로 자급자족하며 일평생을 보내는 자체가
福人의 삶입니다. 객지로의 출사,출세 등등 무지렁이들의 욕심일 뿐이지요......
고향친구가 객지친구에게 반갑게 베푸는 것은 영원한 삶을 얻는 단초이고 지극히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 친구들에게는 우선적으로 교주님권한으로 무조건 신도증 발급하시라요.
모든 책임은 초대교주가 지겠읍니다
본좌도 시골에서 좋은 누룩으로 빗은 동동주 막걸리 한말 정도를 酒仙인 친구들 서너명이서
떠들면서 밤새 마시는것이 소원입니다. 언제 이루어질랑강 모리겠지만요...
하여간 개인보다도 신도들의 앞날을 빌어주시면 교주님의 앞날은 자연적으로
잘 풀릴것임을 감히 말씀드립니다.
해인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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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벚꽃말아톤 후기 >
글쓴이: 깍두기 날짜: 2005.04.04. 18:20:12 조회: 20 글쓴이IP: 61.109.214.250
별수없이 깍두기가 되어버린 한남자의 하소연 임다. 깍두기든 시레기든 뛰었는것은
사실인데 그놈의 칩때문에 사진도,기록도,메달도없으니 섭섭하네.
비공인 1시간12분으로 인정해주시고 이틀동안 2시까지 술판에 시달린것을 생각하면
그기다 5분정도는 빼줘야지요.
부지런한 서악이 생생하게 상황을 보고하고,
에피소드까지 상세하게 그려 놓아서 더 드릴말씀은 없지만
1.경주친구들 정말로 수고하셨구요(꾸벅~)
2.마산,울산,포항,..에서 참석한동기들은 서울친구만 접대한다고 섭섭해하지 마시고요
3.애들도 다 크고 했으니 봄에는 벚꽃,가을에는 동문 등반대회를
전국 동기회모임으로 키우자는데 적극 동참하여주시고요
4.몸성히회장님은 내년부터 같이뛰기로 깍두기와 약속했구요
5.내년부터는 깍두기가 생기지않도록 미리챙겨주시고요
6.뜀박질은 매일하는 일인데 일년에 날 받아서 동기들 귀찮게 한다면서도
좋아하는 술도 참으면서 끝까지 운전기사로 수고해주신 윤능모동기에게
다시한번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우야든동 벚꽃이 피도록 해 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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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판 효과 >
글쓴이: 서악 날짜: 2005.04.04. 06:25:06 조회: 86 글쓴이IP: 211.249.70.16
원주의 장철모 중령도 게시판 보고 와서 마라톤 및 모임 참가
KAL ch-ch 도 게시판 보고 와서 현장에 모임에 참석
두 친구의 깜짝 참석에 다들 반가워하였다.
kj321 사이트의 중요성이 증명되는 사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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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매일 하도록 >
글쓴이: 영마을 날짜: 2005.04.02. 21:50:00 조회: 59 글쓴이IP: 211.179.180.240
4/1일 전국말아톤 선수 집결 간단히 죽 한공기에 생맥한잔으로
마무리 했는데 소감은 각자 보고하고 문제는 대구 윤능모왈
고작 10K를 1년에 한번 날짜택일하여 쪼치바리 하는게 이해를 할수없고
본인은 매일7/8K 쯤 아침 운동으로 해야지 우째서 년중행사로 시행 하는지...
각선수는 참조할것 아무쪼록 모두 무사히 지금 가정으로 돌아가서 풍 치는 모습
알만하구먼 오늘 술한잔도 안하고 진짜로 운동만 하고왔다고 내년에도 올려면 할수없지롱
동기모두 건강에 힘쓰고 병상에 친구 후년엔 꼭 참석하고
벚꽃은 애석하게도 전무다 10일후쯤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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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기록 >
글쓴이: 서악 날짜: 2005.04.04. 01:21:25 조회: 75
내가 10km 1시간 4분 53초에 들어왔다.
성공이다.
시속 10km로 한시간 내내 쒸지 않고 뛴 것이다.
내가 보문 못 한 바퀴를 1시간에 뛴 것이다.
원래 내실력으로 1시간 20여분 정도 예상했다.
혹씨 중간 탈락도 걱정하지 않은 바는 아니었다.
예상 보다 훨씬 잘 뛴 것이다. 연습 덕분인가?
내가 중간에 화장실 가기 전까지 손대령이 계속 옆에서 꾸준히
뜀박질 페이스 조절해 준 덕분에 pace 조정하여 나갔다.
조금만 더 부지런히 뛰었다면 손대령 처럼 1시간 이내에
들어 올텐데 하면서 아쉬웠다.
도와준 손대령의 따뜻한 인품이 부러웠다.
내년 2006년 벚꽃 마라톤에서는 1시간 이내에 들어 와야지.
마라톤에는 연습이 중요한 것이다.
이기 권고: 내년2006년엔 10 km 말고 우리도 20 km 신청하여 뛰어보자.
"1 시간 04 분 53 초 입니다. 10Km단축코스 남자 2524 명중 1949 위를 하셨습니다."
마라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한 내 등수는
아이구~ 쪼매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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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j3021 전용booth 설치 >
글쓴이: 서악 날짜: 2005.04.01. 09:06:39 조회: 100 글쓴이IP: 203.249.97.127
참좋은 사장님 협조로 보문 호수가 마라톤 종점 근처에
kj3021 전용 booth (텐트)설치 하기로 했다.
토요일 참가 3021 선수들, 가족, 응원팀 모두
우리 kj 3021 booth 찾아서 오시오.
서울에서 마라톤 당일 오후에 겸사겸사 내려오는
치술령도 그기에 오면 많은 3021 친구들을 만나 볼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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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뛰지 못해서 아쉽다. >
글쓴이: 강산바람 날짜: 2005.04.01. 09:18:17 조회: 72
고향 벚꽃 마라톤......
마라톤이 아니라도 고향 친구들과
벚꽃길을 같이 뛰고 싶은 마음 간절한데 함께 하지 못해서 안타깝다.
내년에는 연습도 많이하고 시간도 내서 참석하도록 하겠다.
함께 달리는 우리 친구들 무사히 완주하길 기원한다.
몸은 서울에 두고 마음만이라도 같이 달린다.
(
geocities.com/kr/kj30212000) (
geocities.co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