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를 꿈꾸며 중에서...


유안진

 
          영원이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며 서로 돕는
          진실한 친구가 필요하리라.
 
          때론, 약간의 변덕과 신경질을 부려도
          그것이 애교로 통할 수 있을 정도면 괜찮고
          나의 변덕과 괜한 흥분에도 적절히
          맞장구 쳐주고 나서 얼마의 시간이 
          흘러나가 평온해지거든 부드럽고 
          세련된 표현으로 충고를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의 일생에 한 두 사람과
          끊어지지 않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연으로 죽기까지
          지속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