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明治 문 학 의 이 해 >

         小說神隨 (明治18)의 배경에, 당시의 유력한 時潮의 하나에 있는 改良主義에 있었던것은
       이미 알려져 있다.
       東京大學에서의 師에 있는 外山正一들이 <詩歌의 改良>을 지향해서
       新體詩抄」(明治15) 을 編纂한것과 같이-또는, 그것을 模倣해서- 逍遙는 <戱作의 改良>을
       의도하고「小說神隨」를 썼다.
       「小說神隨」와 같은胎生의 雙生兒로, 江島其책의 八文字屋本을 밑에 깐 戱作「堂世書生氣質」
       (明治18)이 있었던것은 결코 偶然은 아니다.
       그의 의미에서「小說神隨」는 초기 啓蒙期의 종말을 알린 문학론에 있어서도 近代文學의
       참의 出發點에는 없었다고 말할수 있다.
       그러나 그것과 東京專門學校의 敎壇에 선 文學史,예컨데 당대의 지적 엘리트가 진심으로
       戱作을 논하고, 僖作을 썼다고 하는 획기적인 사실의 중요함은 별개이다.
         二葉亭四迷나 幸田露伴이 감동한 것은 理論이나 小說의 質이 아니다.
       無常의 文學성을 理論화 하고 그의 理論을 創作方法으로 하는 지식인의 출현이,
       그들의 文學을 觸發하는 계기로 된것에 있다.
       문학 특히 소설을 婦女童蒙의 玩弄具로서 하지않고 士族의文學觀에 대해서 逍遙는 몸을
       바친 최초의 批判者에 있다.
       坪內逍遙를 돌파구로해서 지식인의 문학이 출현한다.
       서양의 세례를 받으면서 문학에의 일보를 나아간 청년들에있어서, 逍遙의 발언은 확실한
       스프링크 보드에 있다.
         예를들면 北海道의 僻地에서 電信技手로서 만족되어지지 않는 날을 보낸 幸田露伴은
       「小說神隨」을 손에 넣고 감동하여 歸京의 결의를 다졌다.
       또 二葉亭四迷도 逍遙의 理論에 많은 의문을 안고서 대학교사가 小說의 意義를 신중하게
       논한것에 감동했다.
       그들이 「小雪神隨」의 의문을 풀기위해 逍遙를 방문했을때 近代文學의 黎明期는 끝나버린데
       있었다.
         明治19년의 초이다.
       翌年 6월에는 逍遙의 권장에 의해서 썼던「浮雲」제1편이 逍遙와 共著라고 하는 體制를
       취해서 세상에 나온다.
       연구실에서 현미경을 열심히 보고 있다.
       모리오우가이는 小說神隨의 存在는 아직 몰랐다.
       그러나 그것과는 다른 형태로 유럽의 近代와 자신의 피부를 맞추면서 自我의 覺醒을
       비밀스럽게 이루었다.
       오우가이는 明治21년에 歸國했다. 그때 길은 이미 열려져 있었다.
       오우가이는 이윽고 「舞姬」(明治23)을 쓰고, 逍遙와는 <沒理想>을 둘러산 大論爭을
       전개할 뿐이었다.
       그것은 로맨티시즘을 벗어나 리얼리즘으로부터 시작된 近代文學의 동향에 대해서
       로맨티시즘의 立場으로부터 하는 강력한 訂正要求에 있다.
       日本近代文學은 이렇게 해서 最初의 結實을 거둔시기로指摘되어지고 있다.